殘月 학교
[ 잔월 ] 10



이 찬 | 14
" (밑을 내려다보며) .. 나쁘지, 않은데.. "

( 철컼- )


이 찬 | 14
"...?"


김민규 | 17
" 거기서, 뭐해? "


이 찬 | 14
" 선배.. "


김민규 | 17
" 내려와, 거기.. 위험해. "


이 찬 | 14
" ...네.. "

( 찬이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


이석민 | 17
" 찬아..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


서명호 | 17
" 교복은, 어디가고.. 체육복..? "


이 찬 | 14
" ... 아... 교복이... 찟겨서.. 그.. 체육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


서명호 | 17
" 교복이, 왜 찟길까? "


김민규 | 17
" 누구한테, 맞았어..? "


이 찬 | 14
" ... 끄흐... "

( 민규의 말에, 눈물만 흘리는 찬이이다. )


이석민 | 17
" 일단.. 선배들이, 걱정하시니까 내려가자. "


이지훈 | 18
" ... "


권순영 | 18
" 아 진짜, 손톱 그만 물어 뜯어.. 피 나잖아. "


이지훈 | 18
"...."

( 철컼- )


이지훈 | 18
" 꼬맹아!! "


이 찬 | 14
" 흐으.. 끅..! "

( 지훈이는 찬이를 보자 달려가 안았고, )


윤정한 | 19
" 일단, 아기는 진정하고. 지훈이는 밴드나 붙여. "

( 몇십분 후 )


홍지수 | 19
" 그래서, 우리 막둥이 옥상에 있었다고? "


이 찬 | 14
" ... "


홍지수 | 19
" 대답, 해야지? "


이 찬 | 14
" 네에... "


홍지수 | 19
" 왜, 옥상에 있었을까-? "


이 찬 | 14
"...."


홍지수 | 19
" 그래, 그럼 질문을 바꿔볼게. "


홍지수 | 19
" 지금, 왜 체육복 입고 있을까? "


이 찬 | 14
" ㅎ,흐으... "


홍지수 | 19
" 응, 뚝- 지금, 찬이 혼내는거 아니니깐, 편하게 말해봐. "


홍지수 | 19
" 누구한테, 맞은거야? 응? "


이 찬 | 14
" 흐읍! 끄.. ㅇ,옆반.. 친구..끅! 한ㅌ..테.. 흐윽!! "


이 찬 | 14
" 맞았는, 끅! 데.. 흐윽!! "


이 찬 | 14
" 우리반,빼고 흐윽!! 흐읍!! "


이 찬 | 14
" 나를.. 흐으.. 안 믿,어 줍니ㄷ.. 끅! 다.. "


최승철 | 19
" 반아들 너 제외 29명, 우리 12명. 총 41명이 널 믿고 있어. "


최승철 | 19
" 음.. 물론 너에게 선배가 12명이 이라 무섭겠지만, 다른면으로 보면. "


최승철 | 19
" 널 지켜줄수 있는 사람이 12명인걸? "


이 찬 | 14
" 흐으..끕..! "


최승철 | 19
" 응, 우리 막내 뚝- "

( 승철이는 우는 찬이를 안아주었다, )


이 찬 | 14
" 끄..흐.. "


윤정한 | 19
" 우리 아가, 누가 울렸어 이름 말해. "


문준휘 | 18
" 아까 세멍이라면.. 김류빈, 이한별, 박지현 입니다. "


윤정한 | 19
" 아는 사이야? "


문준휘 | 18
" ... 뭐, 어쩌다 알게 된 사이입니다. "


윤정한 | 19
" 흐음.. 그래.. 아가야는 뚝, 하고 "


윤정한 | 19
" 우린, 걔네좀 죽이고 올게~ "


윤정한 | 19
" 우리 5학년, 4학년. 미션이야- "


윤정한 | 19
" 우리 올때까지 아가, 달래놔- "

( 6학년 그렇게 나갔다 )


이 찬 | 14
" 흐으.. 끄.. "

( 자신은 안아주고 있던, 승철이 나가서 울음을 다시 터트리는 찬이다 )


전원우 | 18
" 아; 이지훈.. 좀 달래봐 "


이지훈 | 18
" 아씨... 사탕 없는데.. (중얼) "


전원우 | 18
" 뭐라고? "


이지훈 | 18
" 아.. 아니.. 아무나 초코랑 사탕.. 사올 수 있어..? "


서명호 | 17
" 그.. 그건 왜.. 갑자기.. "


이석민 | 17
" 저! 초코있어요! "


이지훈 | 18
" 아 줘봐, "

( 지훈이는 석민이에게서 초코를 받아 찬이에게 다가갔고 )


이 찬 | 14
" 후으.. 형아아.. "


이지훈 | 18
" 응, 우리 찬이. 뚝 해볼까요? "


이 찬 | 14
" 후으윽! 끅!! "


이지훈 | 18
" 오구- 뭐가 그리 서러워요? "


이 찬 | 14
" 흐으... 끄흐.. "


이지훈 | 18
" 응, 꼬맹아. 초코 안 먹고 싶어요-? "


이지훈 | 18
" 오늘따라, 계속우네- "


이 찬 | 14
" (훌쩍-) 나.. 안우능뎨.. "


이지훈 | 18
" 오구- 지금까지 펑펑 우신건 누구더라?? "

( 지훈이는 초코까며 말을 했고, )

( 찬이 입으로 초코를 넣어주었다. )


이 찬 | 14
" ( 움냠냠- ) "

( 지훈이는 찬이를 쇼파에 앉혔고, )


이지훈 | 18
" 귀여워- "

( 찬이의 머리를 정리해주는 지훈이다 )


문준휘 | 18
" 에휴.. 참- "


권순영 | 18
" 좋을때지.. "


전원우 | 18
" 누가보면 애인 사겨본줄- "


권순영 | 18
" ㅎ..;; "

( 그 3명은 결국 징계 처리 됐답니다 )

( 몇주 후 )


이 찬 | 14
" 흐으.. ㄲ..끄흐.. "


윤정한 | 19
" 쓰읍- 아가야, 아파? "


윤정한 | 19
" 어쩌냐, 니들 선배들이 사고쳐서- "

( 음.. 이번 상황으로 말할거 같으면.. 회장라인이 사고 친것이다. )

( 물론 승철이 제외고. )

( 당연히, 선배들이 사고친거라 찬이가 맞고 있다. )


홍지수 | 19
" 요즘에, 얘네 단체로 사고 많이 치는거 같은데- "


홍지수 | 19
" 우리 막둥이 고생좀 더 해야겠는 걸? "


최승철 | 19
" 애들아, 교육이 부족했던거면 말을 하지 그랬어- "


최승철 | 19
" 진작애 말했으면, 막내가 고생할일도 없고 말이야 "


윤정한 | 19
" 뭐 어쩌겠어- 쟤네가 선택한 걸~ "


윤정한 | 19
" 쓰읍- 아가야, 자세 자꾸 틀어진다- "

( 짜아아악- )

( 정한이는 찬이의 다리를 내려쳤다, )


윤정한 | 19
" 우리가, 항상 강조하는게 자세인데, 자꾸 그리 틀어지면 어쩌자는거니? "


이 찬 | 14
" 끄흐.. "


홍지수 | 19
" 어이구, 벌써 한시간이나.. "


홍지수 | 19
" 난 선도 시간때문에 간다- "


윤정한 | 19
" 아가야, 우리 승철이 말 잘들어요- "


윤정한 | 19
" 나도 방송준비하러 가야겠다. "

( 정한이 마저 가고 남은건 회장라인. )


최승철 | 19
" 후으.. 그래, 찬아. "


이 찬 | 14
" ㄴ, 흐으.. 네... "


최승철 | 19
" 한 시간 동안 맞았으니 힘들겠네- "


최승철 | 19
" 윤정한이 다 뺐어가서 말이야, "


이 찬 | 14
" 흐으.. 끄.. "


최승철 | 19
" 찬아- 지금 너네 선배들이 반성의 기미를 안보인다, "


최승철 | 19
" 좀 더 맞아줘야 겠구나,


이 찬 | 14
" 흐으.. (도리도리) "


최승철 | 19
" 싫어-? "


이 찬 | 14
" (끄덕끄덕) "


최승철 | 19
" 쓰읍- "

( 괜시리, 마음이 약해지는 승철이다, )


최승철 | 19
" 권순영, 이지훈, 이석민. "


최승철 | 19
" 너네 3명은. 수업, 끝나고 체력단련실로 와- "


최승철 | 19
" 우리, 막내는 혼자 있는거 싫어하니까, 와서 구경이나해요- "


이 찬 | 14
" ( 끄덕끄덕 ) "


최승철 | 19
" 쓰읍, 대답으로 해야지. "


이 찬 | 14
" ㄴ,네, 네에.. "


최승철 | 19
" 오구, 수고했어요, 일어나요. "


이 찬 | 14
" ( 으ㅊ,, 철푸덕) 흐아윽! 끄흐.. "

( 한시간 동안 쉴새없이 맞았으니 다리에 힘풀리만 하지... )


최승철 | 19
" 지훈아, 가만히 있을거야? "


이지훈 | 18
" ... "

( 바닥에 앉아서 반성문 쓰던 지훈이가 일어나 찬이에게 다가가 안아준다. )


최승철 | 19
" 너네가 쓴. 반성문들은, 이따가 체력단련실에서 마저 쓸거니깐 들고 와. "


최승철 | 19
" 찬이는, 약. 꼭 바르고 "


이 찬 | 14
" 네에.. 흐으... 끅.. "

( 승철이는 그렇게 나갔다. )


이지훈 | 18
" 꼬맹아.. 쇼파에 누워봐, 약.. 발라줄게. "

( 찬이는 약 까지 바르고, 지훈이 품에 간겨았다 잠들었다고 한다.. )

[ 불쌍한 우리 막내 ]

[ 에랑이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