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도련님들

다시 만남

나는 해고당하고 나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이상하게 도련님들이 보고 싶었다.

그동안 나는 경찰에 조사도 받고 했지만 우울했다.

그때 모르는 전화번호에 전화가 왔다.

여주

여보세요?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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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난데. 오늘부터 다시 나와줘야겠다.

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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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빨리 나와라. 짐 다시 싸서.

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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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전정국 바꿔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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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보고싶.. 아니 와라. 니가 일 잘하니까. 빨리와.

여주

네..

여주

무슨 일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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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시 일 좀 해줘.

여주

하지만... 정국 도련님께서 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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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때문이 아냐. 미안하면 그 대신 여기서 일해.

여주

...네

나는 방으로 올라가 짐을 풀고 있었다. 근데 침대 위에 편지가 놓여 있었다.

편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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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정국이야. 난 괜찮으니까 잘해보자. 다시는 그만두는 일이 없어지길 바랄게. 건강하고.

편지내용 끝-

난 그 짧은 편지에 많은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주

'다시 오길 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