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BL]
{외전}


#5년 뒤-

#삑, 삑, 삐리릭

#철컥-



박찬열
“ 백현아- “

#다다다-

#포옥-

-소파에 앉아있던 백현이, 찬열에게 달려와 안긴다.


변백현
“ 왜이렇게 늦게왔어! 누가 외박하래! “


박찬열
“ 미안미안.. 이번 타깃이 좀 어려웠어, “


변백현
“ 으휴.. “

#스윽-

-백현이 헝클어진 찬열의 머리를 정리했다.



변백현
“ 밥은 먹었어? “


박찬열
“ 응- “


변백현
“ 많이 좀 먹어! 또 깨작깨작 먹었지? “

-찬열의 배를 통통 두드리는 백현이다.


박찬열
“ 아니야- 많이 먹었어- “


변백현
“ 치.. “


박찬열
“ 그건 그렇고, 오늘.. 무슨 날인지는 알지? “


변백현
“ 당연히 알지, 벌써 5년이나 지났네.. “


박찬열
“ 그러게, 시간 참 빠르다. “


변백현
“ 나 겉옷만 입고올게! 나가있어. “


박찬열
“ 응- “

#바다

오후 9:00
저녁 9시-

#사박, 사박-

-백현과 찬열은, B와P의 기일 날 마다, 전에 여행왔었던 바다를 찾았다.


박찬열
“…”


변백현
“ ... 걔네 둘.. 만났을까, 찬열아? “


박찬열
“ 당연하지, 걔넨 어떻게 해서라도 만날 애들인데. “


변백현
“ 그렇겠지.. “

#쭈욱-

-백현이 기지개를 한번 펴고는, 바다의 경치를 눈에 담았다.



박찬열
“ ... 이제 가자, 백현아. “



변백현
“ 응.. “

#사박.. 사박..

‘ 우린 잘 지낼게, ‘

‘ 너희도, 그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

‘ 나중에, 우리가 만약 또 만날 인연이라면. ‘

‘ 그땐, 정말 평범하고, 좋은 친구사이로 만나자. ‘

‘ 안녕, 내 첫 동료들. ‘

지금까지 [로봇] 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 작품인 [악, 연] 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악, 연]은 매주 월 수 금 연재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