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스릴러/뱀파이어물] 끝에서 끝으로

02. 저는 다음이 필요합니다...

『끝에서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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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기요?"

유 image

"예..?! 아..! 네,넵!!"

유는 뷔의 묘한 분위기에 멍하니 있다 정신을 차렸다.

유 image

"일단 이거는 반영비율이고..이건 참고할만한 책..."

뷔 image

"저, 이거 그냥 찍어보내주세요."

순간, 멍하니 바라보는 유를 보며 뷔는 책 구석을 가리키며 말했다.

뷔 image

"여기로"

유가 말하는 동안 유의 책에 숫자를 쓴 뷔는 그렇게 강의실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

"그게 무슨 말이야"

거친 음성이 방 안을 울렸다.

그러자 또 다른 인물이 부드럽게 말했다.

?

"왜, 불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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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어. 있지. 아주 많이."

슈가는 눈 앞의 뱀파이어를 두고 얼굴을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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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지금 너가 하는 말 전부, 맘에 안 들어."

진 image

"지금까지 우리 잘 맞았잖아. 갑자기 왜 그래?"

진의 말에 슈가는 눈을 찌푸린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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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거기를 목표로 하는 건 말도 안돼. 내 가치관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너무 위험해서야."

진 image

"난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하다고 보는데?"

슈가는 더 이상 진과 대화하지 않고 방을 나왔다.

슈가 image

슈가

'내가 말없이 나왔어도 저 녀석은 결국 내가 따를 거란 걸 이미 알고있겠지.'

뱀파이어 우월주의.

약육강식을 이루기위한 그들의 목표.

슈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진과 단체를 세웠고,

목표을 위한 슈가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번 작전 만큼은 맘에 들지 않았다.

A팀의 대학교 테러.

테러는 많이 해봤지만,

그 총장을 노린 것이라면 굳이 대학교 테러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특히 A팀이.

슈가는 여기까지만 생각하자고 중얼거린 뒤,

진이 있는 방으로부터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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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호?!"

수업이 끝난지 한참이였지만, 유는 이름조차 모르는 뱀파이어가 남기고 간 번호에 아직도 벙쪄있었다.

?

"유...? 유,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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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ㅡ!!

어깨를 두드리는 낯선 목소리에 놀란 유는 반사적으로 뒤돌아서며 손을 쳐냈다.

이어 얼굴을 올려다 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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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아...미...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