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아이 [BL]
33. 애원 (+공지)



박우진
우리...


박우진
...내가 정말 밉겠지만, 우리 다시 시작해도 될까?


이대휘
.....

대휘가 우진을 잠시 바라보다가 눈물 한 방울을 툭 하고 흘렸다. 그리고 끊임 없이 눈물을 흘려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우진은 그런 대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대휘의 가늘고 이쁜 손이 우진의 손을 잡고 덜덜 떨렸다.


이대휘
진짜...정말이지..? 거짓말 아니지..?


박우진
응, 그동안 내가 미안했어.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한 것 같아.


이대휘
아니야, 절대...잘 못한 거 하나도 없어.


박우진
네가 그렇게 착하게 구니까 내가 지금 이렇잖아...화내고 싶을 땐 화내. 나 괜찮아.


이대휘
음, 생각해보고? 난 형 한테 화내기 싫은데.

눈물은 뚝뚝 흘리면서 해맑게 웃고있는 대휘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커졌다. 이렇게 웃으면 이쁜 아이인데, 그 웃음을 잃게 만들었으니.


박우진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그 전에 했던 말은 진심이 아니었어.


이대휘
알아. 형은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그 말에 우진은 한 번 더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이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겠다고. 다시는 아픔을 주지 않겠다고.


이대휘
화해한 기념으로 형 한테 받고싶은 게 있는데.

대휘가 까치발을 살짝 들고 우진의 귀에 속삭였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달달한 목소리로.


이대휘
형이랑, 키스하는 거.


박우진
ㅇ, 어..? 여기서..?


이대휘
그럼 안 해줄거야? 치...나 그럼 갈래.

입을 툭 내밀고 뒤를 돌아 걸어갈려는 대휘를 붙잡았다. 그리고 한 쪽 팔로 대휘의 허리를 감았다.


박우진
숨 못 참겠다고 말하지나 마, 꼬맹아.

...

....

.....

???
...아쉽네. 더 괴롭힐 수 있었을 텐데...뭐, 둘이 안 떨어지면 지금보다 더 아프게 해야할 수 밖에 없네.

???
죽고싶을 정도로. 아, 재밌겠네. 피 흘리고...아파하는 거.




???
그래서, 이번에도 실패했다는 거지?

???
...네. 하지만 다음 번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그래, 좀 더 접근해서 지켜 봐.

???
음...아니면 직접 그 남자 애를 꼬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얼굴은 되잖습니까?

???
그것도 좋네. 아, 그리고 강도 좀 세게 해 봐. 벌 좀 내려주고.

???
아아, 안 그래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애를 데려왔는데, 그 애가 아주 잘 하더군요.

???
천천히 해. 마지막에 더 아프게 할거니까.

???
죽여달라고 애원할 정도로.




우진과 대휘는 언제 그랬다는 듯이 잘 지내고 있었다. 3일에 한 번은 아팠던 대휘도 일주일 째 안 아프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었다.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우진이 들어왔는데,


박우진
대휘야, 나 왔어~

.....

평소처럼 대휘가 우진에게 달려오지 않았던 것이다. 얘가 오늘은 안 달려오네? 라고 생각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대휘
흐악...헉...ㅇ, 우진이 혀..엉...

자신의 목을 꽉 움켜 잡은 채 힘들게 신음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우진은 당연히 놀라서 대휘에게 뛰어갔다.


이대휘
수, 숨이...하악...

이런 일은 처음이라 우진도 당황하고 있었다. 구급차를 부를 수도 없었다.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되니까.

한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 대휘를 진정시키는 것. 예전에 로즈에게서 들었었다.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갑자기 대휘가 이러면 진정시켜 주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대휘
형아...흐윽...


박우진
아니야, 대휘야 괜찮아. 침착하고, 숨 쉬어 봐. 하나, 둘. 하나, 둘...


이대휘
후우...후...


박우진
그렇지, 천천히, 조금 씩...

몇 분을 그렇게 하더니 점점 진정이 되어갔다. 대휘가 우진을 보고 무서웠다며 바로 안겼다.


이대휘
형아아..! 흐아...나 무서웠어...죽는 줄 알았는데...


박우진
많이 무서웠지...이제 괜찮아? 로즈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정말로 됐네...


이대휘
아, 진짜로 이렇게 하는 거였어? 나 로즈 말 무시하고 안 했는데.

ROSE : ...야 이 새X야...


이대휘
믿음이 안 가서.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러는 거지..? 별 일 없었는데...


박우진
그러게...로즈한테 왜 그러는 지 말해 봐.

ROSE : 보통 이런 일은 능력 좋은 애들이 하는 짓인데...또 이상한 애가 너한테 붙었나 봐. 이번에는 쉽지 않을 걸...


이대휘
어...계속 아플거래. 자세한 얘기는 새벽에 둘이 하세요...나 무서워.


박우진
아, 그래...어우, 나 깜짝놀랐네. 대휘 죽는 줄...


이대휘
흐에...형아 그냥 나랑만 있으면 안 돼? 으응..?


박우진
우리 대휘 먹여 살려야지. 그래도 로즈 있으니까 걱정 말고 말 잘 들어. 알겠지?


이대휘
...쟤는 믿을 수가 없어...

ROSE : 알려줘도 뭐라 해..! 알려주지 마? 어?


이대휘
우웅, 그런데 형아! 나 오늘 되게 재밌는 일 있었다?

ROSE : ...나 무시 하지마...


박우진
‘ 우리 로즈 고생한다. 아니, 대휘가 더 고생...음... ’





휘슬
둘 다 고생하는 거...^^ 아니 볼 때마다 우진이가 대휘 엄마 같고 로즈가 할부지 같아

ROSE : 할아버지..?


휘슬
응ㅎㅎㅎ 아아 그리고 오늘 제가 말 할게 있죠


휘슬
공지가 있는데요...네 안 좋은 소식입니다


휘슬
바로바로 제가 휴재를 할건데! 휴재를 아주 길게 한다는 것인데요


휘슬
제가 보니까 요즘 생활 패턴이 엉망이더라고요 그 이유를 찾아봤는데 먼저 글 쓰는 것, 아이돌 때문이여서...(글 다 쓰면 12시 이후)


휘슬
그래서 제가 휴재를 결정했습니다 휴재는 길게 할 예정이고요, MIRROR도 휴재합니다 (HEAVEN은 제외)


휘슬
HEAVEN은 너무 아기 잖아요~ 이제 4화 올렸는데 휴재하면 양심 없음...


휘슬
아니 그런데 그럼 제가 좋아하는 BL 못 쓰잖아요...허어억...음 그럼 가끔...여기도 글 올릴게요 BL 안 쓰면 저 암 걸림.


휘슬
글 쓰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겁나 많이 받고 고민도 많았는데 이 참에 쉬고 오겠습니다 언젠가는 오니까 제 글 잊지 마시고...😢 음 그리고 휴덕도 해야겠다...



휘슬
...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휘슬
안녕...사랑해요 여러분 한 달 뒤에 올게요(?) 크리스마스에 올까요ㅋㅋㅋㅋ 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