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첫사랑
특별편-3-3]시대가 조선시대라면?


며칠후 여주의 중전 즉위식(뭐..그냥 중전될려면 복잡할거 같아서..ㅎㅎ)


김석진
오랜만입니다 중전ㅎ

김여주
석진 오라버ㄴ...아니 김도령님!


김석진
그동안 강녕하셨는지요?

김여주
헤헤..저는 잘 지냈습니다!김도령님은요?


김석진
저야 뭐..ㅎ 항상 잘지내죠

김여주
다행이네요!


전정국
여ㅈ..아니 중전 여기서 뭐하십니까?ㅎ

김여주
전하!잠시 김도령님과 담소를 나눴습니다


전정국
이제 슬슬 즉위식 준비하지ㅎ

김여주
네에!김도령님 나중에 또 봬요


김석진
조심히 들어가세요 중전ㅎ


전정국
우의정 아무리 어렸을때부터 알았다고 해도 남편생길 사람한테 끼부리는건 아니지 않나?


김석진
전하 제가 언제 끼를 부렸다고 하십니까ㅎ 그냥 인사 한번 한것 뿐입니다


전정국
..참..자네는 아무리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어 하는짓도 그렇고 일도 잘해서 참..


김석진
전하 얼른 준비 하시지요


전정국
그러지

길고 길었던 즉위식이 끝나고(사실 어떻게 하는지 모름 주의)

필요한역(?)
중전마마 납시요~

김여주
...


전정국
중전 축하하네ㅎ

김여주
네 전하..ㅎ


박지민
중전마마 영의정 박지민 인사 올립니다


정호석
좌의정 정호석도 인사 올립니다

김여주
아 안녕하세요..


박지민
정식으로 중전이 되신거 감축드리옵니다

김여주
네에..근데 오라버니는..


전정국
아 혹시 민윤기 형님을 말하는건가 중전?

김여주
네에..


민윤기
오라비 여기 있습니다 중전마마ㅎ

김여주
오라버니!


민윤기
참으로 아름다우십니다 중전ㅎ

김여주
오라버니 그런말 하지 마세요..


전정국
형님 오랜만입니다ㅎ 요즘 바빠서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민윤기
한나라의 전하께서 오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제가 찾아가도록 하죠ㅎ


전정국
근데 왜 직급을 안받겠다고 하시고..


민윤기
저는 직급을 원해서 중전을 추천해드린것이 아닙니다 그저 전하와 중전이 잘 어울렸을 뿐이지요ㅎ


전정국
그래도..형님은 일도 잘해서 충분히 과거시험 보시고 궁궐로 들어오셔도 괜찮을텐데..


민윤기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ㅎ 소소하게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이 진정한 행복이지요


전정국
아..


민윤기
제가 말이 많았군요ㅎ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같이 주무신지도 꽤 됐지만 오늘은 혼례 첫날밤 아닙니까?ㅎ


전정국
형님도 참..


민윤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중전 다음에 또 뵙시다 첫날밤 화이팅 하시구요ㅎ

김여주
오라버니도 참..


박지민
저희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정호석
중전마마 안녕히계시지요ㅎ

김여주
네네..


전정국
중전?우리도 가야하지 않겠소?

김여주
ㄴ..네?


전정국
궐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물어봤는데..ㅎ 다른 생각을 했나보오?

김여주
아..그런거 아닙니다!///


전정국
뭐..아님 말고ㅎ얼른 들어가지ㅎ

김여주
네에..

김여주
어..


전정국
푸흐_중전,내가 쓰는 침소는 처음와보는 건가?

김여주
예..그렇습니다


자까
여기서 또..ㅎ 창덕궁에는 왕과 왕비의 침실이 있는데 중앙 툇마루를 중심으로 왕비는 왼쪽, 왕은 오른쪽 방을 사용해서 각방입니다ㅎㅎ


전정국
짐은 이제 중전이랑 계속 같이 밤을 보내고 싶은데..

김여주
ㅇ..예?!?!


전정국
음?왜그러지?나는 그냥 부부의 연을 맺었으니 같이 보내자는건데

김여주
아아..그렇지요..부부..


전정국
근데 오늘은 부부의 연을 맺은 첫날밤이 아닌가?

김여주
...네 그렇죠..


전정국
솔직히 중전이 너무 예뻐서 건들수도 없어서 참았는데 첫날밤은 못참겠더라고ㅎ

김여주
아니..전에 있던 중전과는..불을 안끄셨다고..


전정국
그 중전 얘기는 하지말지ㅎ 지금은 우리 둘에게만 집중하고 싶은데

김여주
아..진짜 불을 끄실 생각이십니까..?


전정국
중전만 괜찮다면?

김여주
그게..어짜피 대를 이을려면 꺼야하기도 하고..어쩌피 부부기도 하니까..(횡설수설)


전정국
그래서 결론은?

김여주
저는 좋습니다..///


전정국
..ㅎ중전 내가 많이 사랑하오

김여주
저두요..전하..


전정국
후우~

어두운 밤 정국이가 초를 불면서 촛불이 꺼지고 방안에는 어두운 빛만이 남아있었다

"중전,내일은 일 빼줄테니 하루종일 침소에만 있으시요ㅎ"

"그래도 한나라의 중전인데.."

"음..그렇게 못할텐데?"

"네?그게 무슨.."

"내가 내일 못움직이게 만들거거든"


자까
뜨아...실종된 제 옆구리 찾아요..ㅠ


자까
그리고 제가 말했죠!조선시대에서 불을 끄는거는 ...큼큼 여기까지ㅎ 그럼 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