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EP.07 공개

그렇게 수업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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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엉 찬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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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형들 나 속이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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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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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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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

"아니.. 왜 말 안 했어? 언제부터 아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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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때부터 속이 좀 안 좋아서 보건실 가보니까 장염이래 상태 보니까 이틀 전부터 장염인 것 같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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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휘

"왜 말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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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걱정할까 봐 그랬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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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

"아니 그럼 아픈데 당연히 걱정을 해야지 안 하냐? 오히려 늦게 말하면 더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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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럼 너 오늘 점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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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었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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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하.. 됐고 병원 가자 옷 갈아입고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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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차 안- 병원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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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이 찬 다음부터는 아프면 바로바로 말해 뭐라고 안 할테니까 너가 부담스러워 하고 싫어하는 거면 형들은 안 할게 그러니까.."

정한이 형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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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너가 싫어하는 거나 원하지 않는 것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고 형들은 너가 원하는 대로 다~해줄게 사춘기인 건 알겠는데 형들도 다 그 시기를 겪었으니끼 기분을 잘 알아 그니까 형들한테 언제나 기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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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응..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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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야.. 너 울어? 아직 애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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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으며) "아.. 아니거든? 나 안 울어 애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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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아니기는 ㅋㅎ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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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글쎄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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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아휴 알겠어요 애기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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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아니라니까 저러네;"

병원에 도착한 정한, 찬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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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찬이를 가르키며) "아 얘가 장염이라서요.."

"아 네 혹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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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이 찬 이요"

"어? 이 찬이라면.. 혹시 지난번에 왔던 그 학생 맞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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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네? 그게 무슨.."

" 아 모르고 계셨구나 한 이틀 전쯤에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구급차 타고 왔는데 진찰해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장염이더라고요. 그래서 약 처방해드렸는데 그 학생이 이 찬 군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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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왜 말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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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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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하.. 일단 진료 받으러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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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진료 중..

"다행히 더 심각해지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속이 안 좋은 건 급체인 것 같아요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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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이 형 눈치를 보며) "어..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럼 병원에서 괜찮다고 할 때까지 주변 친구랑 잠시 멀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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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병이 더 악화되면 오히려 환자분에게 더 악을 끼쳐요 수술까지 해야될 수도 있거든요 그니까 그 친구한테 말하고 나을 때까지만 멀어지세요 아마 환자분이 관리만 잘 하신다면 2주면 다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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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네"

집에 도착하고 30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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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갈 다짐한 듯) " 형 나 친구 만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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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그 친구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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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한솔이 입을 막으며) "으응 빨리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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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어 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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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연준아 사실.."

찬이는 연준이에게 모든 일을 다 털어놓았고, 연준이는 충격을 먹었다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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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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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의사쌤이 그러라고 하셔서.. 나도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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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그래.. 병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지.. 몸 관리 잘 하고 우리 2주동안은 잠시 멀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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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 어어..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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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그래 너도 잘가"

집에 와서 흐느끼는 찬이.. ㅠ.ㅠ

그 때 형들이 쳐들어와(?) 위로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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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괜찮아 찬아 몸관리 잘 하면 더 일찍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어 너무 주눅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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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래 네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잖아 기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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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그래도오.. 슬프단 말야.. 내 절친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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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찬아 우리 일단 진정하고 너가 좋아하는 로제떡볶이 먹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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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라아.. 지금 먹을 기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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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그럼 옷 갈아입고 현관 앞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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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기분 아니라니까.. 알았어어.."

ꢭ안녕하세요 작가 등장! 이번 편은 찬이가 좀 텐션이 어텐션이었는데 다음 편부터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찬이가 나올 꺼예요 그리고 담 편 스포를 조금 해드리자면 떡볶이 집에서 먹고 있는데 누군가를 만난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세요!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