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사랑
Episode 05 : 같은 방향




서혜원
“ 이사님 , 전 가서 회의실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


윤정한
“ 그래요 ”


강유진
“ 있다가 봐 ! “


서혜원
“ 응응 ”



윤정한
“ 그럼 나도 직원들 호ㅊ .. ”


강유진
“ 저기 … 이사님 ”


윤정한
“ 응 ? ”


강유진
“ 저랑 잠시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 ”


윤정한
“ ?”


강유진
“ 이사님 .. ”


윤정한
“ ?”


강유진
“ 혜원이 .. 좋아하시죠 ? ”


윤정한
“ .. 응 “


강유진
“ 고백…하셨어요 ? “


윤정한
“ 이미 …,, 했지 ”


강유진
“ 진짜요..? 혜원이가 뭐라해요 ? ”


윤정한
“ 고민 해본다고 말하던데 ,, ”


강유진
“ 아하 ,, ”


윤정한
“ 강 팀장 .. 내가 서 실장 좋아하는거 티 났어 ? ”


강유진
“ 네 .. 아까부터 느껴졌어요 ”


윤정한
“ 근데 … 고백은 했는데 , 서 실장이 나 싫어하지는 않겠지 ? ”


강유진
“ 에이 .. 왜 싫어해요 ”


윤정한
“ 음 … 근데 서 실장 몇월 생이지 ? ”


강유진
“ 5월 12일생이에요 ”


윤정한
“ 아 .. 지났구나 , 이번에는 챙겨줘야지 ”


강유진
“ 오 .. 생일선물 주시려고요 ? ”


윤정한
“ 응 ..,, ”


강유진
“ 그러면 .. 혜원이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


윤정한
“?…”


강유진
“ 물론 저도 혜원이에 대해 잘 알지만 ”


강유진
“ 혜원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요 ”


윤정한
“ 응 .. 고마워요 , 강 팀장 ”


강유진
“ 꼭 잘 되시기를 바랄게요 ”



서혜원
“…,, ”

이사님께서 나를 좋아하실 줄 몰랐다

난 기회가 되면 고백할 생각이었는데 .. 쌍방향이었다니

내가 먼저 고백을 받을 줄 몰랐다 …


서혜원
“ 와 … 나 답변을 뭐라고 해야하지..? ”

나도 짝사랑 해왔다고 말해? 아니야 .. 아직 이르잖아

그러면 .. 나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해?

어떻게 말해야할까..


강유진
“ 혜원아 , 들어가도 돼 ? ”


서혜원
“ 어..! 들어와 ”


강유진
“ 너 뭐하고 있었어 ? ”


서혜원
“ 그냥 .. 일정표 작업하고 있었지 ”


강유진
“ 이사님이랑 무슨 일 있었어 ? ”


서혜원
“ 왜 ? ”


강유진
“ 이사님께서 너 좋아하시는 거 같던데 ”


서혜원
“ 응 … 고백은 받았어 ”


강유진
“ 넌 받아줬어? ”


서혜원
“ 아직 답변 안 드렸어 ”


강유진
“ 너 이사님 짝사랑 했잖아 ”


서혜원
“ 그치 … 1년 넘게 했지 “


강유진
“ 그러니까 ,, ”


서혜원
“ 받아주면 … 시선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 ”


강유진
“ 하긴 … 우리 직원들 중에 이사님 좋다는 사람 많던데 ”



서혜원
“ ….. 그래서 더 고민이야 ,, ”


강유진
“ 그럴 수 있지 ”


강유진
“ 내가 잘 도와줄테니까 해봐 ”


서혜원
“ … 이사님이 좋아하시려나 ”


강유진
“ 이사님께서 너 2년동안 좋아하셨대 ”


서혜원
“ 어…? ”


강유진
“ 허걱 … 지금 알았어 ? ”


서혜원
“ 응 …,, ”


강유진
“ 너 오늘 나랑 밥 먹으면서 얘기 해보자 “


서혜원
“ 그래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