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괴담
#4 넌 ------


은하의 머릿속

(화르륵)

아이들
으악 불이야!!!!

선생님
얘들아 어서 대피해! 코 막고!!!

아이들
아아아악!!!

아이들
살려주세요!!


은하
살려주세요!!

---


은하
아무도 없어요?!


은하
살려..! 콜록콜록..!


은하
'제발 누가 좀 도와줘요!!'

##
...하야..!


은하
'이 목소린..!'

##
은하야!!


은하
'예린이..?'


예린
정은하!!!

넌 죽었어 정은하-

학교 보건실-


은하
..!


예린
은하야!


은하
예린이..?


다니엘
정은하!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예린
괜찮아? 많이 아프고 그래?


은하
아.. 난 괜찮은데..!

(지끈)


은하
앗..!


예린
왜 그래!


은하
아.., 아냐 머리가 좀 아파서.


은하
'넌 죽었어 정은하- 넌 죽었어 정은하- 넌 죽었어 정은ㅎ..'


은하
...!


다니엘
많이 아파..?


은하
저기 얘들아 미안한데 나 잠시만 혼자있고 싶어..


예린
어?? 아 응...

(드르륵)

(탁)


은하
...


은하
내가.. 죽었.. 다고?


은하
뭔가 잘못됐어. 이건 그냥 꿈일 뿐이잖아! 내가 죽었다니 말도 안돼..!


은하
'그치만.. 너무 생생했어.. 학교가 불타는..!'

(드르륵)

선생님
은하야, 너 괜찮니?


은하
아.. 네. 멀쩡해요!

선생님
이거 부모님한테 전화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은하
아뇨 아뇨 안그러셔도 돼요..!

선생님
무슨 소리야, 당연히 해야지..!


은하
그러니까.. 저.. 사실..

---

선생님
아아... 미안하다..


은하
괜찮아요ㅎㅎ 이젠 익숙해져서..

선생님
아, 물엔 어떡하다 빠졌니..?


은하
아..! 그게...


은하
'차마 나연이가 밀었다곤 말 못해..!'


은하
잘.. 기억이 안나는데..

선생님
그래? 그럼 같이 있던 아이들 좀 불러와야 겠구나.

선생님
얘들아! 들어와라!

(드르륵)


다니엘
네 선생님..

선생님
이리 와서 앉아봐봐.

(탁)

선생님
은하가 잘 기억이 안난다고 하던데, 나연이랑 예린이랑 다니엘. 이렇게 셋이 있었잖아.


예린
아 저 알아요! 이게 다 임나여...


나연
'안돼! 말하면 난 끝이라구!'


은하
아 서서서 선생님! 저 기억났어요!!


은하
제..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네 그랬어요!

선생님
그래..? 조심하지 그랬어.. 아무래도 거기 울타리 좀 설치해야겠네..


예린
야 정은하 너 그게 무슨 말..!

(딩동댕동)


은하
아 종치네! 얼른 가자.

(벌떡)


다니엘
어어, 벌써 막 다녀도 돼..?


은하
응! 나 안아파.


은하
가자!

(탁탁탁)


예린
어어, 정은하!

(탁탁탁)


은하
'내가.. 죽었다고..'

하교길-

##
야 너 그거 들었어? 학교가 불탔는데 한 명이 죽었대!

##
와 나머지는 다 살고? 진짜 운 없다..ㅋㅋ

##
그니까ㅋㅋㅋ

##
근데 이거 3년전에도 이런일 있지 않았나? 그때도 한 명 죽고 다 산..

##
아~ 맞아 맞아! 진짜 신기하ㄴㅔ..

(시끌시끌)


은하
잠깐..! 3년전이라면 설마 우리 학교..?

(탁탁탁)

은하의 방-

(타다닥)


은하
찾았다..!


은하
2015년 8월 31일 00중학교 화재.. 사망자 한 명..


은하
정..은하..


은하
내가.. 진짜 죽었다고? 이럴리 없어..! 없는데!!

넌 죽었어 정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