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위원회

ep. 가해자 단여주

학생 1

"헐..고개 뻔뻔하게 쳐들고 다니는거 봐."

학생 2

"어쩌겠니, 부모가 없어서 못 배웠다는데 우리가 이해해야지."

....방관자들 니들도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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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여주

"조용히 얘기하던지, 입 좀 다물어줄래."

학생 2

"뭐? 참 나 진짜 학폭질한 주제에 어디다대고"

드르륵 쾅-!!

한여사(여혜 엄마)

"여기 단여주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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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혜

"엄마..그러지마, 나 무서워.."

한여사(여혜 엄마)

"넌 가만히있어, 단여주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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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여주

"제가 단여주인데요."

순간이었다.

짜아아아악-!!!!

한여사(여혜 엄마)

"니가 내 딸을 때려?!"

하..이젠 하다하다 모녀지간이 쌍으로 내 뺨을치네

윤여헤가 때렸을때보다 뺨이 더 부어올라 화끈거린다.

내가 진짜..뭘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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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주머니 지금 예의없게 뭐하세요"

한여사(여혜 엄마)

"뭐? 예의? 넌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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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혜

"태..태형아..그게 여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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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윤여혜 넌 있다보자, 양호실가자 여주야."

유일한 내편, 유일한 내 쉴 곳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태형아.

한여사(여혜 엄마)

"단여주학생, 내딸한테 사과안하면 학폭위 열어서 제대로 징계먹일거니까 그렇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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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여주

"....여세요, 학폭위."

한여사(여혜 엄마)

"무..뭐 저런!!"

그러니까, 나쁜건 내가 다 할거야.

학폭위가 열렸다.

그러나 우리의 위치는 바뀌어있다.

대문짝만하게 붙은 벽보 하나에 애들은 술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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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혜

"피해자 윤여혜, 대단하지 않니? 돈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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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여주

"그러게, 돈이 아주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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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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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여주

"네가 한 학교폭력을 나한테 덮어씌울수도 있고."

그래, 저 벽보에는 그리고 애들이 믿는 현실에는

피해자 윤여혜와,

가해자 단여주만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