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백]질투는 아니야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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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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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왜 ?

백현은 문자로 받은 사진을 보고는 여러 감정이 뒤섞였다.

한적한 대기실 안 소파에 앉아 다정한 자세를 취한 찬열과 앞에 있는 여자를 본 백현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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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세훈아 나 오늘 자고 가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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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어 편한대로 해

백현은 이 사진의 사실을 확인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 어떤 것도 하기 싫었다

와인을 따라 한 잔을 마셔버리는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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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천천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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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세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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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박찬열 딴 여자 생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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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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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그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백현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다 도중에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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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푸흐..

백현은 몇 마디 더 중얼거리더니 엎드려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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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오랫동안 기다렸어. 나도 변백현 포기 못하거든

세훈은 백현을 들어 안방 침대까지 데려다 놨다

백현은 답답한지 옷을 벗어 가쁜 숨을 내쉬었다.

눈을 뜨니 옆에서 곤히 잠든 백현이 보였다

세훈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듯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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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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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으응ㅇ...오세훈 지금 몇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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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7시 조금 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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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속은 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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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조금 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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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잠 좀 깨고 있어 약 갖고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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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으으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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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걍 먹어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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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퉤퉿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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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푸르르르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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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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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야 세훈아 이건 진짜 못 먹겠다

세훈이 백현에게 준 숙취해소제를 자기가 다시 가져가서는 한 입에 다 마셔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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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푸푸풒흪푸르르르르르퉤퉤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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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에 맞춰 출근한 둘은 다음 시상식 옷을 준비했다.

컬러북을 가지러 비욘드 존에 내려간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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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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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넌 나를 애인으로 생각하긴 하는 거니..

컬러북을 집어 들고 힘 없는 발걸음을 옮기는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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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 깜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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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백현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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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여기 왜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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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팀장님이 실크 좀 갖고 오라고 하셔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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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그래 그럼 가지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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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야야 근데 팀장님이 너 좋아하는 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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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너도 좋아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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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그래도 팀장님보단 내가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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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너 애인 있다는데 그건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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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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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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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니가 알아서 뭐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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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궁금하니까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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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얼굴도 잘 못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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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제발 아는 척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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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왜~~~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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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응~~/난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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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백현이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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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배주현 만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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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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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어떻게 알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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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아까 나한테 메일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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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변백현 꼬실 거니까 방해하지 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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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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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렇게 또 바쁜 하루가 지나가고

퇴근 시간이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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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야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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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ㅇ 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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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쟤는 왜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지..

백현은 집으로 가는 동안에도 복잡한 심정에 휩싸였다.

집에 오니 아직 찬열은 퇴근 전인 것 같다

그렇다 해도 오늘 하루 아무 연락이 없었다는 사실에 또 마음이 좋지 않다.

정말 자신을 애인으로 생각하는지

저 여자는 누군지

묻고 싶은 건 너무나도 많았다.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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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백현아 왔어?ㅎ

백현은 인사 대신 차가운 말투로 찬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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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잠깐만 여기 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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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아 왜 안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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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아 잠깐만 얘기 다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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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쩝..알겠어

백현은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찬열은 아무말 없이 책상 위에 휴대폰을 올려놓는 백현의 행동에 의아하다는 듯 휴대폰으로 시선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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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ㅇ..이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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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이게 어떻게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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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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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하..맞구나?너

[후일문]

???

주현아 회사 생활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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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재밌어요 아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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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근데 벌써 아빠가 체리쉬 회장인 게 소문 난 것 같아요..

???

신경쓰지 말거라 넌 그대로 너야

???

남들 의식할 필요도 없어

???

우리 딸 잘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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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네 아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