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차
#001



최 승철
" 아 -, 왜 살아있냐. "

분명, 죽었는데.

살아있네, 신이 준 기회인가.


최 승철
" 인생 2회차네. "


최 승철
" 이번 기회에, 내 인생 바꿔볼까. "

16세로 돌아왔지만, 괜찮다.

난 다 기억하기 때문에.

상관없어, 처음부터 바꿔나가자.

첫 걸음부터, 완벽하게 화려하게 장식하자.

첫 시작은, 학교.

학교는 문제의 턱.


최 승철
" 윤정한이다. "

내 단짝, 그리고 인기남.


윤 정한
" 올, 최승철 일찍왔네. "


최 승철
" 일찍 와야지, 안 찍힐려면 "


윤 정한
" 이제 철 들었네 "

우리는 가볍게 농담을 주고 받았다.


최 승철
" 인기가 많으면 무슨 느낌이야? "


윤 정한
" 그냥, 하루하루가 나쁘지않아 "

가끔은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정한과 이야기하면 다들 우리를 쳐다본다.

윤정한을 보는거 겠지.

윤정한은 철벽보다 더한 철벽남이니까.


최 승철
" 근데, 감기 걸리겠다. "


최 승철
" 겉옷 줄게 걸치고있어 "


윤 정한
" ㅇ..어? "


최 승철
" 너 추위 많이 타잖아. "


윤 정한
" 고마워.. "

처음 봤다, 정한이 웃는걸.


최 승철
" 너도 웃긴하구나. "


최 승철
" 웃는 모습, 예쁘네. "


윤 정한
" 웃는 모습... "


윤 정한
" 고마워, 너가 그런 말 해주니까 새롭다. "


최 승철
" 내가 너무, 무관심했네 "


최 승철
"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무관심했네. "


윤 정한
" ㅋㅋㅋㅋㅋ 이제라도 알겠으면 됐어 "

나, 뭐하고 살았냐.

진따처럼 살았나.

애들이 놀랄 정도면 무관심이 도를 넘었네.


최 승철
" 윤정한, 매점 갈래? "


윤 정한
" 매점? 좋지 "


최 승철
" 가자, 내가 사줄게. "

이런말도, 오랜만이다.

인생 2회차.

모든 것을 바꾼다.

나도, 너희 인생도.

이번에는 지켜보고싶어 널.

널 지켜야, 내가 조금이라도 행복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