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차
#005


띵동 -


최 승철
" 아, 왔나보네 "

끼릭 -


윤 정한
" 승철~ "


최 승철
" ㅋㅋㅋ "


윤 정한
" 으하, 추워 죽는줄 "


최 승철
" 따뜻하게 입고, 오지 감기걸리게 "


윤 정한
" 감기 걸려도, 너가 있으깐 괜찮아! "

무슨, 연인들 끼리 이야기하는거 같다.


최 승철
" 아프면, 간호는 해줄께 "


윤 정한
" 간호인 획득 "


최 승철
" ㅋㅋㅋㅋㅋ "


최 승철
" 근데 뭐할래? "


윤 정한
" 너 집 구경할래~ "


최 승철
" 그래, 구경 시켜줄게 "


윤 정한
" 오예 "

난 40분 정도를 소개 시켜주고 내 방에서 노닥 거렸다.


윤 정한
" 이 큰집에 너 혼자 사는거야? "


최 승철
" 응 "


윤 정한
" 외롭겠다.. "


최 승철
' 외롭진않아 '


윤 정한
" 승철? "


최 승철
" ㅇ..어? "


윤 정한
" 또 생각에 빠졌어? "


최 승철
" 응 "


최 승철
" 뭔가 외롭이란걸 잘 느끼진 않아서 "


윤 정한
" 와아... 대단하다 "


윤 정한
" 난 집에 혼자있으면 외로운데 "


최 승철
" 집에 혼자있으면 불러 "


최 승철
" 나 이제 안바쁘니깐. "


윤 정한
" 승철이는 언제나 든든해 "


최 승철
" 너가 그런 말을 하네 "


최 승철
" 의외다 "


윤 정한
" 의외긴... 뭘 "


윤 정한
" 우와.. 경치 좋다 "


최 승철
' 많은 표정을 보네 '


윤 정한
" 아침에 일어나면 이 풍경인거야? "


최 승철
" 응, 매일은 아니고 5일만? "


윤 정한
" 주말은 뭔가 바뀌나 보네 "


최 승철
" 응, 주말 아침에는 조금씩 뭔가 달라져 "


윤 정한
" 나 그러면 주말 마다 와도돼? "


최 승철
" 그냥, 내 집에서 자 "


윤 정한
" 오... 좋은 생각 "


최 승철
" 벌써 7시네 "


윤 정한
" 시간 빠르다아 "


윤 정한
" 9시에 준비하러 집가야하니까 "


윤 정한
" 8시 반에 깨워주라 "


최 승철
" 응, 조금이라도 자라 "


윤 정한
" 웅 "

곤히 잠을 자는 널 계속 바라보았어.


최 승철
' 천사처럼 자네.. '

알람을 맞추고 난 할일을 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