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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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이 지난 1983년,

여주는 드디어 한국에 정착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일상화 되있던 그녀였기에,

모국어가 영어인듯 말을 한국어로 잘 하지 않았다.

(그래도 알아들을 수는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텔레비전 체널을 돌리던 여주의 눈길을 끈 방송이 있었다.

그것은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라는 방송이였다.

여주는 그 방송을 보고 그다음날

방송사를 찾았다.

여주는 그 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조용히 차례를 기다렸다.

그때, 한 직원이 급하게 여주를 찾았다.

직원

황여주씨! 스튜디오 빨리 가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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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기로 했다.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커다란 모니터와 진행자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행자

자, 여기 앉으시고요.

진행자

모니터 켜주세요.

탁- 하고 모니터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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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ㅇ...어....

놀랐다.

모니터 화면에는 중년의 남성이 있었다.

그의 푯말에는 그녀의 이름과 어머니 이름, 그리고 그들이 헤어진 장소가 적혀있었다.

(말하는건 시즌 1엔딩이랑 같으니 넘김)

진행자

네, 황민현씨. 이분이 동생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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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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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맞네요, 33년 동안 못본 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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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이제 떨어지지 말자.

며칠뒤 여주는 어머니와 같이 민현의 집으로 찾아갔다.

아빠

여주냐.....

백발의 노인이 여주를 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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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네.... 황여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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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주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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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오빠도 다 늙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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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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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뭐래

엄마

니들은 만나서 할 말이 그거뿐이니?

황여주 image

황여주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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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러면 문제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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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보고싶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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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앞으로 떨어지지말고, 꼭 붙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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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