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 우리의 봄
봄

hunkongs2
2017.12.23조회수 172


김준면
왜요, 왜 나는 안 되는 건데요


오세훈
...미안하다


김준면
지겨워. 도대체 미안하다는 말만 몇 번 째야.


오세훈
...


김준면
밉다 진짜


오세훈
데려다줄게


김준면
이거 놔요,


오세훈
추워. 고집 부리지 말고 타고 가


김준면
아저씨한테 나는 뭐예요? 그냥 돌봐주고 싶은 고양이 같은 거예요?


오세훈
준면아,


김준면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따라오지 마세요.


오세훈
김준면!


김준면
왜요? 왜 잡아요? 어차피 거기까지잖아요 그게 다잖아 왜 자꾸 미련 생기게 해요? 흡흑.. 왜 잘해줘 왜 흐읍..

세훈이 준면을 꼭 안았다. 작은 게 품 안에 쏙 안겨서 울고 있으니 마음이 저려온다


오세훈
'왜 울고 그러냐, 니가 울면 밀어낼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