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 우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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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왜요, 왜 나는 안 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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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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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지겨워. 도대체 미안하다는 말만 몇 번 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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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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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밉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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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데려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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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이거 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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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추워. 고집 부리지 말고 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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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아저씨한테 나는 뭐예요? 그냥 돌봐주고 싶은 고양이 같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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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준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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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따라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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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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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왜요? 왜 잡아요? 어차피 거기까지잖아요 그게 다잖아 왜 자꾸 미련 생기게 해요? 흡흑.. 왜 잘해줘 왜 흐읍..

세훈이 준면을 꼭 안았다. 작은 게 품 안에 쏙 안겨서 울고 있으니 마음이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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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왜 울고 그러냐, 니가 울면 밀어낼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