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나 왕딴데?
오빠


체육 시간, 내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영... 그런데 오늘은 내가 싫어하는 짝 피구를 했다.

하필 존나 비리비리한 새끼랑 걸려서... 내가 맞으면 아웃되는건데... 어쩔수없이 내가 잡고 던진다. 하...근데 김설현이 다른 팀이네?

여주
대가리 터지기 싫으면 알아서 피해라. 특히 김설현ㅋ

내가 말을 꺼내자 아이들은 슬금슬금 김설현을 피하기 시작했다. 나는 온힘을 다해 던졌고 김설현 옆에 있는 어떤 여자애의 얼굴이 맞았다.

그 여자애는 바닥에 픽 쓰러지고 흐느껴 울었다. 그리고 이어서 쌍코피가 줄줄 흘렀다. 그 애의 짝은 그 여자를 부축햐 주면서 보건실로 갔다. 흥, 내 알빠냐?

공은 다시 나에개로 날아오고 있었고 나는 그 공을 잡아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던졌다. 이런 너무 높이 갔네... 엇! 저기 사람!

○○○
악! 뭐야 씹! 이런@&*~&#*@*#*

딱 봐도 3학년 인거 같은데... 빨리 사과나 해야지...에휴..

여주
나 잠깐만 갔다올께! 먼저 하고 있어.

여주
죄송합니다...

○○○
후으... 후배님 몇학년 몇반 누구?

여주
...1학년 3반 민여주요...

○○○
민여주? 야 고개 들어봐.

여주
어? 민윤기? 너 언제 왔냐?


윤기
오빠한테 너가 뭐냐? 자세도 삐딱해가지고.

여주
니가 오빠냐? 설탕이지. 아무튼 수영언니는?


윤기
너는 친오빠한테 반말하고 박수영한테는 언니라고 하냐?

여주
어! 저기 온다!

저 뒤에선 어릴적부터 나를 많이 챙겨주던 수영언니가 뛰어오고 있었다.

여주
꺅♥ 언니♥


수영
너...여주야? 헐...왤케 많이 컸어!

여주
히...근데 언니 왤케 예뻐졌어?


윤기
아ㄴ..


수영
난 원래 예뻤어♥ 그래도 우리 꼬맹이가 더 예뻐♥

여주
언니 그런데 여행 잘 다녀왔어?


윤기
다ㄴ...


수영
그럼~ 당연하지♥ 우리 융기 너무 착해졌어♥

여주
설마...설탕 새끼가?


윤기
설ㅌ...


수영
그럼~ 우리 설탕이 많이 착해졌어~


윤기
...ㅋ

여주
언니! 나 지금 체육시간 거의 끝나가니까 쉬는시간에 언니네 반으로 갈게♥ 언니 3학년 1반 맞지?


수영
어 맞아. 오는거지? 약속이야~

여주
웅! 잘가♥


수영
그래♥

나는 수영언니와의 즐거운 대화를 마치고 다시 내 편 쪽으로 가서 방심하고 있던 김설현의 대가리를 시원하게 맞췄다. 하... 이제야 속이 좀 시원하네...김설현은 곧 쌍코피가 났고 아무도 김설현을 도와주지 않았다.


지민
신작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자까
너가 왜..!!


지민
내 분량이 없어서... 이 나뿐 자까야!!

자까
하하핳...저 진짜 착해요...하핳...그럼 이만♥

아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