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저랑 사귈래요?
전정국 나 너를 좋아하는 걸까?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우려던 그 때 문자 하나가 왔다.

'카톡으로 하면 놀랄까봐 일부러 문자로 보냈어요 오늘은 미안했어요 선배. 앞으로 학교에서는 안 그럴게요...아 전번 마음대로 찍어서 미안해요 잘자고 내꿈 꿔요 선배'

발신자...음 전정국? 문자로 보는 전정국은 마치 수줍은 소년같았다. 음...뒷부분은 빼고. 그래도 놀랄까봐 문자로 보냈다는 전정국의 세심한 배려가 낮설면서도 좋았다.

답장을 보내야겠지...

'나도 고마웠어요 잘자요'

문자 하나를 보낸후 금세 깊게 잠들었다...

잠시 정국이 보고 올까요?


전정국
하...이렇게 써야하나?아니면 이렇게? 아악 모르겠다.대체 내가 왜 여자한테 문자를 쓰고 있는데!!

정국은 지금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며 수백번은 문자를 지웠다 다시 썼다.

어릴적부터 부족한것 없이 자라왔던 그는 자신이 누구를 좋아해 몹시도 맘 졸였던 적이 없었고 자연스레 어떻게 해야 여자들이 좋아하는지에 대해선 1도 몰랐다.


전정국
어...눌렀다 아악!!이 망할놈의 손!!진짜 버튼을 왜 누르냐고! 선배가 싫어하면 어쩌지?

정국은 제 손이 멋대로 버튼을 누른걸보고 제 머리를 쥐어박으며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정국에게 문자 하나가 왔으니...

'나도 고마웠어요 잘자요'


전정국
우악!!답장 왔다!!

정국은 신난듯 침대위를 뛰어다니다 다리를 박고도 계속해서 뛰어다녔다.


전정국
진짜 선배는 좋아할 수 밖에 없다니까

정국은 휴대폰이 여주라도 되는 양 품에 끌어안고 잠을 청했다. 정국답다고 해야하나?

다시 여주를 봅시다(총총

음...몇시지? 오 5시 아직 여유롭네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석진 오빠와 태형이를 깨운뒤 집을 나가자 보이는건...전정구욱?!아니 쟤가 왜 저기에?

본능적으로 몸을 벽에 숨겼다.


전정국
누나 뭐해?뭐 봐?

나
전정국


전정국
전정국이 누군데?

나
있어 키 크고 잘생겼는데 성격 특이한 놈


전정국
내가 그랬나?

내가 그랬냐니?그러고보니 쟤 누구지?

무심코 뒤를 돌아보자 내 앞에는...오마이갓 전정국이다.

나
아...아니 내말은 그런게 아니고오...


전정국
흠...잘생겼는데 성격 더러운 놈이라 뭐 그 정도면 좋네 앞으로 남친이 될 사람한테 이렇게 해도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
뭐?남치인?


전정국
응 누나 남친이요. 하는짓은 귀여워선. 빨리 학교나 갑시다!

전정국은 듣기만 해도 손이 오그라들거 같은 말을 하며 내 손을 잡고 학교로 뛰어갔다.

바보작가
여주 부럽다...그나저나 연화들!작가가 새작을 냈어요! 제목은 전정국은 수영 국가대표입니다! 시간날때 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