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말 과외쌤

°1살 차이나는 잘생긴 과외쌤° (정말 잘생겻따)

'마잌드로옵 마잌드로옵 봘봘 죠심 너눼 뫌뫌 죠ㅅ..'

'띡'

이여주

"뭔 일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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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야아아아!! 너 이제 일어났어??!"

이여주

"아씨 왜 지랄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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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오늘...."

이여주

"과외....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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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10시 수업 시작이다, 여주야.."

이여주

"으아.. 시발...."

오늘 과외 시작인거 깜빡했다

망할

내가 시계를 보았을때

09:30 PM

..9시 30분이었다

어떡해어떡해어떡해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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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30분 남았으니까.. 잘 해봐.... 하핳"

이여주

"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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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아아! 욕 좀 하지 말구!!"

이여주

"끊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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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

"알겠오.."

'뚝'

아아아 잠시만.. 씻는데 5분, 옷 갈아입고 기본 메이크업하는데 5분, 집 청소하는데 15분..

10:35 PM

으아 생각하는데 5분이 벌써 지났다;

-후다닥

--후다닥

---청결청결

----쓱싹쓱싹

-----톡톡톡톡

으에우어애어에에아래래라애라애랴아어아ㅏㅇ앙

09:50 PM

그렇게 9시 50분이 되었다

나는 급하게 집을 청소하고 있었다

'띠잉도옹'

ㅅ..설마

이여주

"누굽니까"

???

"......."

???

"택배 왔습니다"

난 밖으로 나갔다

...정말 택배가 와 있었다

다행이군

허탈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청소를 시작했다

...

....

.....

'띠잉도옹'

이여주

"누굽니까"

???

"문 열어주세요"

이여주

"누군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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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서울말 강사 민윤기요"

...

왔다

이여주

"잠시만 기다리서!"

나는 청소기와 5분간 실랑이를 하고 나서야 서울말 강사(?)님을 집으로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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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녕하세요"

이여주

"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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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친구 분 친오빠 민윤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민유의 이름은 어떻게 되는거지

민민유인가

민이 성이었던 것인가

..이건 나중에 생각하고

이여주

"아 반갑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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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시작해 볼게요"

이여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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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이거 읽어보세요"

그가 '밥은 먹었니' 라는 문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에이.. 쉽네

내가 뭔 유치원생인가

이여주

"밥.. 무..머...먹..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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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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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생각보다 더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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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혹시 외국에서 유학 오셨어요...? (진지)"

이여주

"ㅇ..예...?"

어떻게 저런 말을...

나 정말 상처 받았다

이여주

"아..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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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일단은.. 하아......"

그렇게 심각한가

이여주

"왜 한숨을 쉽니까.. 괜히 찔리게 만들어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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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서울말 왜 배우려고 하시는 거에요?"

이여주

"친구가 하라고 지랄을 하는데 그럼 안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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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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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해도 매력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