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말 과외쌤
°본격 서울말 배우기°(라고 쓰고 놀기라고 읽는다


이여주
"에에...? 미쳤슴니까아.."


민윤기
"왜요? 난 진심인데"

이여주
"됐숨다...."


민윤기
"....하아"

이여주
"...?"


민윤기
"혹시 어디 전공이세요..?"

이여주
"아.. 제가... 미술 전공...."


민윤기
"어...?"

이여주
"왜 그래요..?"


민윤기
"ㅈ..지금...."


민윤기
"서울말.. 썼잖아요..."

이여주
"......."


민윤기
"헐"

이여주
"...에"


민윤기
"한 번 더 해봐요"

이여주
"갑자기 뭘 하라꼬요.."


민윤기
"..우연이었군요"

이여주
"아아 아무튼!! 제가 뭘 배워야 합네까"


민윤기
"일단은.. 읽기 연습을 하시구"


민윤기
"고향의 전문 용어를 서울말로 바꿔봅시다"

이여주
"뭘 보고..."


민윤기
"카톡으로 보내드릴게요"

....

하핳 하긴, 요즘은 스마트한 시대잖아? 하하핳


민윤기
"번호 좀 주세요"

..뭐지

은근슬쩍 번호 따이는 느낌인데

이여주
"아.. 예... 010 에 2013 에 0613입네다"


민윤기
"네... 벌써 12시네요"

이여주
"저희 1시까지 아닌가예?"


민윤기
"1시간은 여기서 있는 거라고...."

이여주
"...?"


민윤기
"민유가 그래도 된다고..."

이여주
"........................"


민윤기
"모르셨나 보네요, 전 이만 가겠습니다"

이여주
"아! 점심 만들어 드릴랍니다.."


민윤기
"아닙니다. 이미 실례 많았습니다"

이여주
"여기 있으시요.. 오랜만에 요리나 해볼랍니다"


민윤기
"...오랜만이요..?"

이여주
"편의점 음식을 워낙 좋아했던터라"


민윤기
"아.. 감사합니다"

이여주
"저.. 근디요"


민윤기
"네"

이여주
"내 말투가 그리 이상합네까..."


민윤기
"갑자기 왜...."

이여주
"친구라는 애들이 하도 놀려싸가지고.."


민윤기
"


민윤기
"매력적이라니까요"

이여주
"장난하지 말라꼬요.. 진심!"


민윤기
"............."


민윤기
"안 이상해요"



민윤기
"귀엽기만한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