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 J
01. 지수의 과거


내가 어렸을때 부모님은 나와 내 동생을 보육원에 버리셨다

보육원의 생활은 너무도 끔찍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곳에 버린 부모를 죽이고 싶다

내가 14살이 되던 해의 그날 아침은 보육원이 조용하지 않았다

원장님
홍지수!

원장님
너 안 일어나!!!


홍지수
왜 또 뭐가 문젠데요

원장님
뭐가 문제냐고? 그걸 물어!!


홍지수
뭔지나 알려주고 혼내요 왜 자꾸 뭐라 하는건데요

원장님
너 누가 방에다가 동물들 시체 가져다 놓으라 그랬어!

원장님
너 하나 때문에 집 안에 온통 피 냄새가 진동이야!!!


홍지수
아 그거 때문에 그래요? 진작 말하시지 더 피 냄새가 나게 할텐데

원장님
뭐...?


홍지수
왜 놀란척 해요 피냄새가 진동 한다면서요 더 냄새 나게 할걸 그랬다구요

원장쌤이 화가났는지 손을 올리고 날 때렸다

원장님
너 앞으로 밥 못 먹을 줄 알아!

원장이 내 방을 나간 뒤로 아침은 물론 점심까지도 주지 않았다

그날 저녁에 거실로 나오니 티비에서 공포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흥미있는 영화 줄거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 영화에 집중을 했다

저리 간단히 사람을 죽일 수 있었구나

밤이 되자 저택은 조용했다

저녁에 봤던 영화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

거실에 앉아 있었다


홍지수
나도 한번 해 봐...?

영화 내용을 흉내라도 내보자 싶어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 칼을 챙겼다

원장님의 방으로 들어가니 원장님과 원장님의 남편이 누워있었다

침대 가까이에 가 원장님 앞에 섰다

영화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따라 했더니 사람이 쉽게 죽어 버렸다



칼을 다시 주워 들고 방을 나왔다


홍지수
이리... 쉬운거였어...?

모두가 잠든 지금 나에 대한 흔적을 없애야 했다

나의 흔적을 지우기엔 불을 내는게 맞는거라 생각이 들었다


홍지수
홍수아 일어나

수아
오빠...?


홍지수
빨리 일어나

수아
뭔일인데...


홍지수
얼른!!

수아
아 알았어...

수아가 일어남과 동시에 수아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밤이라 생각 해주세용

밖으로 나와 가방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혔다

수아
오빠 뭐해...?

수아
불 지르려고??

가을인 탓에 마른 낙엽이 주위에 많았고 낙엽 하나를 주워 불을 붙히고 바닥에 내려 놨다

타닥 타닥 소리를 내며 불이 나고 있었다


홍지수
가자 수아야

수아
난 안 가


홍지수
뭐...?

수아
어떻게 불을 낼 수가 있어?

수아
오빤 내 오빠도 아니야

저 말을 끝으로 수아는 저택으로 다시 들어갔다


홍지수
수아야!!!!



점점 불길이 커져 저택을 불이 집어 삼켰다


홍지수
수아야...

너무 밤에 나온 탓일까 주위가 어두워서 보이지 않아 저택 주변을 서성였다

조금만 밝아지면 여기를 뜰 생각이였지만 세상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걸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