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명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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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깨지 않게 조심히 침대위에 눕힌후

정국도 그 옆에 누워 여주를 바라본다

몇십분후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변하자 여주가 살며시 눈을 뜬다

김여주

.....

그리고 정국이 있는것을 확인하곤 다시 이불속으로 꼼자락 거리며 들어간다

잠시뒤 잠이 안오는지

이불 밖으로 작은 두손을 빼 꼼지락 거린다

그마저도 지루한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난다

그리곤 이불을 다시 빳빳하게 정리한후

그위에 살포시 눕는다

한동안 그렇게 누워있다가

조금뒤 다시 일어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다

김여주

....(멍때리며

김여주

....(정국을 흘깃 쳐다본다

다시 정국에게서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후

업드려 배개에 얼굴을 밖는다

그때 정국이 쉰 목소리를 내며 일어난다

정국 image

정국

..왜이렇게 움직여...(반쯤 풀린 눈으로

정국이 일어나자 반가운지 꼬리를 흔든다

정국 image

정국

..(피식

정국 image

정국

잠이 안와?(여주를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며

여주가 대답하기도 전에 자신의 품에 안고는 다시 잘려고 한다

김여주

...안잘꺼야...(웅얼거리며

정국은 여주의 말을 무시한채 여주를 쓰다듬어준다

김여주

...나와..(손으로 정국을 밀며

졸려 기운이 없는지 정국이 힘없이 밀려난다

여주가 이불을 제대로 정리해둔후 방 밖으로 나간다

03:09 AM

김여주

....

거실로 나오니 아무도 없어 살짝 겁을 먹는다

그때 마침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점점더 세차게 비가 내린다

김여주

..밖에 나갈까?

여주가 잠옷차림으로 그위에 후두집업 하나 걸치고 마당으로 나간다

김여주

....

한동안 가만히 서서 비를 맞고 있다가

늑대로 변해 마당을 뛰어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