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명의 남자들

37

지민이 내려오자 여주가 쪼르르 달려가

지민에게 부비적 거린다

지민 image

지민

왜(여주를 쓰다담으며

김여주

..젤리..(지민을 쳐다보며

그러자 지민이 피식 웃으며 여주에게 젤리를 건네자 여주가 방긋 웃어 보인다

지민 image

지민

근데 여주야 이따가 정국이랑 어디 좀 갔다와야하는데

지민 image

지민

오늘 오후에 집에 혼자 있을수 있어?

김여주

..(끄덕이며

지민 image

지민

으응 그러면 어디 가지 말구 집에만 있어(여주를 쓰다듬으며

지민 image

지민

누가 문 두드려도 문 열어주지 말고

지민 image

지민

무슨일 생기면 전화하고

여주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이 싱긋 웃으며 2층으로 올라간다

김여주

..

여주가 멍때리며 젤리를 먹고 있을때

어느새 정국이 다가와 여주곁에 앉는다

정국 image

정국

초콜릿 달라면서 젤리를 먹고 있냐(여주볼을 꼬집으며

그러자 여주가 뚱한 표정을 짓더니 초콜릿이나 달라고 손을 내민다

정국 image

정국

안아줘(팔을벌리며

여주가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정국을 안아준다

그렇게 한참을 안고있다가

여주의 반응이 없는거 같아 고개를 조심히 든다

여주가 그새 정국의 품에서 자고 있다

정국 image

정국

새벽부터 일어나서 많이 피곤했나(중얼거리며

그리곤 여주를 쇼파에 조심히 눕히고 담요를 덮어준다

정국이 곤히 자는 여주곁에 앉아 폰을 본다

여주가 눈을 부비적 거리며 일어난다

순간 집안이 너무 고요해 소름이 돋았지만

자신의 손위에 올려져있는 초콜릿과 작게 접힌 쪽지를 보더니

초콜릿을 입에 물곤 쪽지를 읽는다

"단거 너무 많이 먹지마"

"금방 갔다 올께"

김여주

...

그리곤 텅빈 집을 둘러보니 두려움과 외로움이 같이 느껴져 쇼파에 웅크린채 다시 잠을 청하려한다

그내마침 현관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쿵쿵쿵

여주가 순간 당황하더니 애써 못들은척 눈을 감는다

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자 발걸음 소리가 멀어진다

순간 긴장했던 탓인지 여주가 식은땀을 흘리며 담요속으로 들어간다

몇분뒤 다시 쿵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김여주

...(귀를 막는다

계속 쿵쿵거리더니 이제는 문고리를 돌리는지

문열려는 소리가 들려온다

???

문열어

김여주

..(여주가 아랫입술을 깨문채 불안한듯 폰을 만지작 거린다

???

안에 있는거 알아

???

문열어

대답이 없자 문을 부실려고 하는듯 발길질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여주가 떨리는 발걸음으로 현관까지 간다

김여주

..누구..세요..(목소리가 떨리며

그러자 발길질 소리가 멈추며 다시 문을 두드린다

???

문열어

???

말로할때 열어

잔뜩 겁먹은 여주가 덜덜거리며 문을 연다

연준이 여주의 겁먹은 얼굴을 보자 씨익 웃으며

여주를 뒤로 밀쳐 넘어 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