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단편모음집
보름달의 여신[에스쿱스]



최승철
나는 최승철.세븐틴이라는 그룹의 멤버이다.


최승철
요즘 우리는 컴백 주기이며 그로 인해 스케줄이 꽉차있다.


최승철
나는 시간을 짬내 내가 좋아하는 바다에 왔다.


최승철
그날 보름달은 유난히도 예뻤고 나와 조금 멀리 떨어져 앉아있는 여자에 눈길이 갔다.


최승철
그녀도 나와 같이 슬픈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최승철
그녀 주위에는 마치 은은한 빛이 맴도는 듯 했으며 희미하게 미소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여신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최승철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최승철
혹시 그쪽도 바다 좋아해요?


여주
네.특히 보름달이 뜨는 날 잔잔한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볼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여주
그쪽은요?


최승철
저도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어요.단순히 물놀이를 좋아했다기보단 그냥 바다를 바라보는 것 그거를 제일 좋아했죠.


최승철
근데 요즘은 바다에 올 시간이 없더라고요.너무 바빠서.


여주
음...그럼 항상 힘들 때마다 이 곳으로 오세요.저는 항상 이 곳에 있을께요.


여주
지금처럼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대화하고 전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여주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한명 쯤은 있다는 거니까요.


최승철
아,그리고 이름이 뭐예요?


여주
저는 김여주라고 해요.그쪽 이름은 뭐예요?


최승철
저는 최승철이예요.


여주
나이는요?


최승철
저는 23살이요!


여주
저도 23살이예요.저희 말 편하게 할까요?


최승철
좋아요!


최승철
그때 내 폰에서는 요란한 알림소리가 울려왔고 그 소리의 출처는 우리 그룹 매니저가 보낸 메세지였다.


.


최승철
그...여주야.내가 지금 가야할 것 같아서...


최승철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자..!


여주
그래! 우리 꼭 다음에 보자...!


최승철
그리고 나는 바다 밖으로 뛰어가다 한 번 더 인사를 하려고 뒤를 돌아봤고 여주가 있었던 자리에는


최승철
아무도 없었다. 그것도 아무 흔적도 없이.


최승철
꼭 다시 만나자고 말하던 그녀. 그녀는 이제 그녀가 있던 자리에 없고 그녀가 여태 외로웠다는 걸 알려주듯 그 자리에는 낙엽이 잔뜩 쌓여있었다. 그리고 그때서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최승철
그녀는 나의 외로움으로 만들어낸 허상이였고 나는 그녀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았으며 한낱 허상일 뿐이라도 나는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뿌뿌작가
오늘은 이야기만 하면 총 995자예요! 지금까지 제일 많이 쓴 것 같네욥♥


뿌뿌작가
음...제가 저번 단편에서 어떤 독자분께 해피로 쓸까요?새드로 쓸까요? 이렇게 물어봤었거든요!


뿌뿌작가
그분이 해피라고 대답하셔서 나름 해피랍시고 썼는데요....


뿌뿌작가
네.폭망입니다!(해맑은 뿌뿌)


뿌뿌작가
진짜 몇번을 봐도 해피인지 새드인지 모르겠어여.헷☆


뿌뿌작가
이번에는 단편 소재를 받아볼까해요! 단편마다 독자분들이


뿌뿌작가
멤버/상황구체적 이렇게 써주시면 제가 다 써드립니다♥


뿌뿌작가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