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BL] INTEGRAL
#12



민규
형..


지훈
웅?


민규
우리... 사귀는 거에요.?


지훈
민규만 좋다면?


민규
나랑.. 사귈래요.?


지훈
웅 좋아///////////


민규
[쪽]


민규
고마워 받아줘서..


지훈
아까 키스도 했는데 뭘....ㅋㅋ


민규
앗 그건..


민규
혹시 싫었어....?


지훈
아니 전혀ㅎ


민규
다행이다


지훈
그건 그렇고...


지훈
아까는 왜... 운거야?


지훈
알려줄 주 있어.?


민규
그게... 말하면


민규
형이 불편할거 같아..


민규
그래도 괜찮아.?


지훈
응.. 난 민규에 대해서 알고싶으니까..

납치를 당했었다

그 형은 어쩔수 없었다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둘러싸고 있었지만 형만 보였다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말

좋아해요 라고 말이라도 해볼껄

그랬더라면 여기 없었을까

이 상실감이 조금은 덜 했을까

고작 16살이었다

너무나 큰 공포감과 상실감에 감각이 무뎌진 걸까

그다지 아프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꼬박 이틀을 갇혀있었다

밖으로 나가던 그때, 형이 갑자기 달려들었다

난 혼란스러운채 이리저리 쓰러졌다

???
“나가!”

???
“나가라고!!”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형이 왜 날 도와줬는지 생각하기에 급급해서

희망고문이라도 당하듯

그냥 아팠다


민규
이게... 다야..


지훈
미안해....


민규
형 오기전에 잠깐 잤었는데 저 꿈을 꿨어..


민규
그때 그 형이랑 형(지훈)이 정말 많이 닮았어


민규
형을 볼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서 거리를 두려고 했어


민규
근데 형이 그렇게 위로해주니까...


민규
흐윽...끄ㅂ.. 흐


지훈
우리 민규...


지훈
알고봤더니 울보였네?ㅎㅎ


민규
아니야아.. 흐으


지훈
괜찮아 나한테 기대도되


지훈
난 네 편이야


민규
흑... 끄흐... 흡..

계속해서 울었다

마치 이 눈물들과함께 과거의 형을 잊겠다는듯이

끝.

끝.?

끝.!.!.!!..!!.

누구 맘대로 끝내.!.!.!

아직 작가는 쓸 내용이 많답니다

더 많은 컾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구요

규훈은 거의 끝나가는듯 해요

더 보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용

나머지 엡소에서는 좀더 일상적인 것들과

나머지 컾들의 얘기를 해볼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