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글 단편] 별이 되어 돌아오다.

잊으면 안되는,

사람

아- 저거 또 하네. 어차피 뒤진거 저런 서명해서 살아나냐?

저들은 뭘 안다고 저렇게 지껄일까.

사람

뒤지면 걍 뒤진거지; 저정도면 포기할만 하지 않냐?

몇명 사람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 그런거 해봐야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수가 없어. ' 그래.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수 없다는거 잘 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포기를 안하는 이유는,

아마 유가족들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기에 18살, 꽃 같은 나이에 별이 되었을까?

아니, 잘못은 없다.

우리도 이렇게 슬픈데 유가족들은 얼마나 힘들어하고 슬프실까.

또한 생존자들도 하루 하루를 힘들게 버틴다.

별이 되신 언니 오빠 선생님들. 그곳은 어떤가요?

아마도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겠죠.

우리는 4년이 지난 지금도 당신들을 잊지 못합니다.

아니, 잊으면 안되는 이야기니까요.

우리는 5년, 아니 15년이 지나도 이 일을 잊지 못할거에요.

언제나 생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