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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꿈은 이루어진다_1[배진영]

또 이상한 꿈을 꿨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누굴까?

매일 내 꿈에 나타나는 그 남자는.

(18)꿈은 이루어진다_1[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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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꿈...."

며칠째 같은 꿈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그 꿈을 꾼 후 깨면 머리가 아프다.

?

"안녕하세요. 새로 온 ooo입니다."

이상하게도 그 꿈에서 그가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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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그곳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분명하다.

난 개인사정 때문에 잠시 회사를 쉬다가 오늘부터 다시 회사를 다닌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하고 나면 갑자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탁탁탁탁-

갑자기 나는 그에게 손목을 잡힌 채 구석진 곳으로 끌려온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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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시는거죠?"

그 남자는 날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의 큰 손을 들어올린다.

이게 끝이다.

매일 이 꿈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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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난 깜깜하고 폐쇄된 곳을 싫어한다.

하지만 폐쇄공포증과는 약간 다르다.

폐쇄되거나 어두운 곳에 있으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

06: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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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야지..."

회사까지는 40분 거리.

8시까지 출근해야하므로 옷을 단정히 입고, 화장도 약간한 채 오랜만에 출근을 했다.

07:10 AM

한창 출근시간이어서 지하철에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빈자리 한 곳을 발견하여 앉아서 갈 수 있었다.

그 때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앞을 쳐다봤을 땐.

펄럭이고 있는 신문 한 장뿐 밖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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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07:50 AM

그렇게 오랜만에 출근을 하여 컴퓨터를 켜고 업무를 하려고 하니.

터벅터벅-

뒤에서 누군가가 내 자리로 왔다.

배진영 image

배진영

"안녕하세요. 새로 온 배진영입니다."

난 내 두눈을 의심했다.

바로 그 남자였다.

매일 내 꿈 속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