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썰 모음집
(20)꿈은 이루어진다_3[배진영]


그렇게 난 정신을 잃었다.


배진영
"나....너 좋아해도돼요?"


나
"네?"


배진영
"이렇게 늦게 와서 염치 없지만, 그래도 나 너 좋아해도 돼요?"

꿈이었다.

너무나도 생생한...

눈을 떠보니 나는 기둥에 밧줄로 묶여있었다.


나
"아무도 없어요?"


나
"살려줘요!"

?
"어이~ 아가씨 그렇게 소리 지르면 곤란하다고."


나
"당신 뭐야."

?
"알고 싶어?"

?
"곧 알게될거니까 걱정 마."

그때.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
"내 일행이 왔나보군."

?
"갔다올게 아가씨~"


나
"퉤. 어디서 아가씨라 그래!"

애써 당당한 척 했지만.

밀폐되고 어두운 공간인 탓에 점점 시야가 흐려져가고, 소리도 겨우 들릴 정도가 됐다.


나
"하..."

한숨을 내쉬며 불안해할 때.

?
"으억."

?
"끄어."

그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싸우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고,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배진영
"일어나봐요."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이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배진영
"일어나봐요!"


배진영
"일어나란 말이에요..."

확실하게 들린 소리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고 일어나니.


배진영
"너... 괜찮아요?"


나
"배진영..?"

배진영의 입가엔 피가 맺혀있었고, 팔에도 멍이 든 자국이 있었다.


나
"마..맞았어요?"

배진영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했다.


배진영
"별거 아니에요."

날 뚫어지게 바라보는 배진영이 무슨 할말이라도 있다는 듯이 입을 옮짝달싹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를 쳐다봤다.

그러더니 포옥-날 자신의 품에 앉았다.


나
"이게 무..."


배진영
"나... 너 좋아해도 돼요?"


나
"네?"


배진영
"이렇게 늦게 와서 염치 없지만, 그래도 나 너 좋아해도 돼요?"

꿈이랑 똑같았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나
"나도 너 좋아해요."

나도 너를 좋아한다는 거.

나도 내 마음을 너에게 말했다는 거.

너블자까
Dreams come true[배진영]이 끝이 났습니다!

너블자까
재밌으셨을지 모르겠네요(긁적긁적

너블자까
다음은 악마 or 천사[옹성우]로 찾아뵙겠습니당!

너블자까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