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썰 모음집
(22)옆집 오빠_2[옹성우]


무언가인지 누군가인지 모르겠는 것에 부딪혔다.

위를 보니.


나
"그냥 그네잖아..."

그리고선 일어나니.

성우오빠가 서있었다.


나
"오..오빠?"


옹성우
"괜찮아? 다친 데는 없고?"


나
"내가 아까 오빠한테 그랬는데..."


나
"오빤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거에요?"

다리에 또다시 힘이 풀린 나는 모래바닥에 풀썩 주저앉아 말을 이었다.


나
"오빠... 나는 내 마음도, 오빠의 마음도 모르겠어요."


나
"그렇게 실망시켰는데, 불쾌하게 했는데도..."

끼익끼익- 거리는 그네 소리가 왠지 더 서글프게 만들었다.


나
"오빠는 왜 이렇게 착해요?"

성우 오빠는 아무런 말도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내 손을 잡고 나를 모래바닥에서 일으켜 자신의 품에 포옥-안아주었다.


옹성우
"나는 너의 마음도..."


옹성우
"그리고 내 마음도 아니까..."


옹성우
"너가 나 좋아한다고 말한 거 들었어."


옹성우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


옹성우
"나도 너를 좋아하니까."


옹성우
"그래서 잘해주는거지."


나
"오..오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나의 소매와 오빠의 어깨를 적셔나갔다.


옹성우
"얼굴 들어봐."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조심스레 들어 보니.

쪽-

내 입술과 오빠의 입술이 포개어졌다가 떨어졌다.


옹성우
"미성년자 데리고 뭐하는짓이냐 옹성우..."

그런 오빠가 왠지 모르게 귀여워 나는 까치발을 들고서는 내가 먼저 다시 입을 맞추었다.

쪽-

오빠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말했다.


옹성우
"풋.귀엽기는."


옹성우
"성인 될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그렇게 난 성인이 되었고, 우리는 아직까지도 서로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았다.

아, 이젠 옆집이 아닌 같은집이라는 것을 빼고는.

너블자까
추카합니다~추카합니다~

너블자까
째니의 생일을 추카합니다~

너블자까
옆집오빠[옹성우]가 끝이 났네요!

너블자까
다음 번엔 밥먹었어요?[윤지성]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