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집
실수 그리고 관계.


그거 알아?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하지만 실수라고 치는 것에도 한계가 있지.

난 실수라고 아니 실수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이기적인 걸까.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한 걸까.

지금 너무 후회 돼.

그때 내가 한 짓이

미치도록 후회 돼.

나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어.

근데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아니었나 봐.

그냥 단순히 그냥 그렇게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게 아닌가 봐.

오래갈 것 같더라 이번엔.

그냥 좀 달라서.

내가 느끼기엔 새로우니까 조금 서툴렀던 것일 수도 있지.

근데 그건 충분히 고칠 수 있었던 거 잖아.

사실 난 내가 다른 사람들을 보면 막 싸우기도 하니까 그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했어.

'왜 싸우는 거야 도대체.'

근데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게 아니더라.

나도 무너지고 있었어.

어느순간 부터 나도 그냥 그렇게 무뎌지고 있었어.

싸우고 사과하면 받아주고 또 싸우고.

그게 좀 많이 반복 되더라.

그게 힘들었겠지.

그쪽도 나도.

많이 지쳤었겠지.

관계란 그런 거니까.

맺을 땐 어렵고 풀릴 땐 아주 가볍게 또 쉽게 풀려버리는. 마치 리본 처럼.

그래서 그런건지 나도 모르게 지쳤었던 걸까.

그래서 회피했던 걸까.

어느순간 멀어져 있더라.

어느순간 떨어져 있더라.

내가.

그 사람이.

지금 난 홀로 서 있어.

아니여도 돼.

굳이 그 사람이.

근데 난 그 사람한테 고맙고 미안한데. 아직 표현을 다 못 했는데 떨어져 버렸어.

어떡해. 이젠. 이제 어떡해.

그냥 하염없이 시간만 흘러.

내가 이기적인 거라고 생각을 해 봐도.

나도 힘들었으니까 그게 잘 안 돼.

내가 먼저 다가가려고 해도 나도 많이 지쳐있으니까 그게 또 안 돼.

어쪄지란 생각만 하다고 놓치고 또 놓치고.

진짜 미치겠어.

그래. 다 맞는 말이야. 내가 잘못했고 내가 나쁜놈인데 뭘 더 어째.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

이미 했어. 직접 얼굴보고는 하지 못했지만 내 마음은 다 표현했어.

좀 더 다가가 보는 거?

무서운데 어떡하라고.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어쩌라고.

생각을 해 본다고.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내가 가는게 무섭고 힘든데. 나는 그만큼의 용기가 없는데.

어떡하라고 나한테.

나도 지칠대로 지쳤다고.

나도 그 사람도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겠지.

근데 그 사소한게 오히려 나한텐 더 크게 느껴지고 더 어렵게만 느껴지더라.

내 성격에 안 그럴 거 같다고?

아니. 내 성격을 얼마나 잘 안다고.

말 못해 절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말 못해.

그냥 혼자 생각하고 썩히겠지.

소심한데. 엄청. 안 그럴 것 같은 건 전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 나는 그렇지 않은데.

내 뒤를 잇는 수많은 꼬리표 중

활발.

이게 있는 것 같아.

사실 그렇지도 않은데.

그래서 내가 지금 말을 못 꺼내고 있는데.

난 지금 그냥 미치도록 후회만 하고 있는데.

한번 무너지니까 끝이 없는데 지금.

하...또 한숨만 왕창 쉬어 대고.

또 스트레스만 계속 받고.

나도 이젠 못 할 것 같아. 이런 일.

나만 잘못한 거 아니잖아.

요즘 나도 그 사람도 예민 했었고.

애써 그렇게 생각을 하며 또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래

어이없게도 반어법인가 봐.

생각은 사과해야지. 빨리 내일이 와서 다시 원래대로 돌리려고 노력해야지. 라고 하면서.

지금 내 행동들은. 내가 하는 말들은. 밖으로 내보이는 것들은. 전혀 그렇지 않잖아.

여기서 끝난다면.

이게 마지막 이라면.

그렇다면 난.

그 사람을 잡아야 할까..?

아님 놓아줘야 할까...

스트레스는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 모아서 다 받아 놓고.

여기서 안 잡으면 그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거잖아.

잡는 건...내가 못 하겠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또 핑계로. 난 그렇겐 못 하겠는데.

어떡해야 하지...

자까
지금까지 주인공 시점이었다면 이제부턴 자까시점 임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

그 실수를 해서 얻는 것은 천차만별.

어떤 사람은 그 실수로 인해 무언가를 잃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실수를 함으로써 상처를 받게 된다.

그 실수가 사람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우정또는 사랑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그 강도가 조금은 쎄다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사과를 해야한다.

그게 실수로 인한 잘못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까.

나중엔 그 사소한 실수 하나를 미치도록 원망할 테니까.

그리고 잡아야 한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놓는 것도 답이겠지만

진짜 죽을 것 같이 아플 것 같으면 잡아야 한다.

나중에 또 후회해서 상처만 생길 테니까.

지워지지 않고. 잊혀지지 않는. 상처만 더 생겨날 테니까.

자기도. 상대도.

관계란 한번 흠이 생기면 그게 돌아오기 까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관계란 유리처럼 깨지기 쉽고 간단한 리본처럼 풀리기 쉬운 것이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한 고민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걸 좋게 풀어나가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는다.

두려워서.

무서워서.

용기가 안 나서.

결국 그 기회를 놓쳐 버리고야 만다.

이기적인 것들로 한껏 물들어 있는 지금.

남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어느순간 눈을 떳을 때

내 앞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자까
안녕하세요! 자까라는 닝겐임니다!

자까
저 진짜 대박이에요! 제가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글 써야지 하고 왔는데 5시였거등요?

자까
그래서 침대에 뙇! 누워서 글 쓰려 하는데 눈이 막 감기는 거에요 그래서 잠이 들었나 봐요 근데 눈 떠 보니까 12시...

자까
7시간 딥슬립...그래서 숙제 12시에 하고 글은 1시 반에 쓰고... 낮과 밤이 바뀌었 달까..?큼!

자까
그리고...요즘 글럼프가 온 것 같네요...뭔가 소재도 안 떠오르고 글을 쓸 때 그냥 힘들기만 한 것 같죠 왜...

자까
글럼프...일단 글은 열심히 써 볼게요 근데 주기가 좀 늦거나 글이 짧거나 내용이 이상하거나 아마 셋중 하나 일 거에요...

자까
무책임해서 죄송해요ㅠㅠ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