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뿌슝빠슝]
03 : 블랙 전남친


늘 나를 슬프게 만들던 전남친

어김없이 그가 생각나는 겨울이 왔다


예지
흐아ㅏ 춥다...


태형
예지야 늦어서 미안해


예지
응? 아니야 괜찮아


태형
미안함의 뽀뽀 (우)


예지
(덥석) 그만하자 이제 제발...


태형
응..? 왜 그래..?


예지
널 너 자체로 사랑해주지 못 할것 같아 제발 그만...하자


태형
하....내가 뭐가 모자란데


예지
넌 너무 넘쳐 스킨십이나 집착이...내..내 마음을 옥죈다고...


예지
그럼 난 갈게 (터벅)


태형
하.....

오랜만에 그 생각이 나서 그와 자주 함께 오던 카페에 무작정 와버렸다

카페 사장
헐 예지씨? 오랜만이네~ 왜 여태 안 온거야 그리고 태형씨랑 같이 안 왔어??


예지
에이..언니 왜 그래요..헤어진지가 언젠데

카페 사장
아..미안미안 어떤 거 마실래?


예지
저는 늘 먹던...


태형
(드르륵) 블랙밀크티에 당도 30 얼음 조금이요


태형
아 그리고 전 늘 먹던

.
동시에 - 카라멜 마끼아또에 샷 두번 추가


태형
...?기억하네


예지
좋아했으니까


태형
하..그래 우리 다시 잘 할 수는 없는 거지..?


예지
아직 날 사랑해?


태형
응 사랑해


예지
일단 나가서 얘기하자


예지
니가 날 아직 사랑한다면


예지
오늘 하루동안 스킨쉽을 참아봐


태형
에...? 어디까지 가능한데


예지
눈 마주 보기ㅎㅎ


태형
에에에????


예지
싫어? 싫음 말고


태형
아아니야


예지
그럼 따라와


예지
뭐해? 들어와 (겉옷을 벗는다)


태형
아니...뭔..벗지마


예지
(손으로 턱을 들어올리며)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이 시각까지 참으면 그땐 다시 사귈게


태형
하...그게 가능할거라 생각해?


예지
응 ㅎㅎ 아 근데 나는 너 마음대로 만져도 되지?


태형
야 그런게 어딨 (쪽)


예지
싫음 말고


태형
아니야 마음대로 해...


예지
시작! 그럼 잘 자


태형
아 진짜!! 만지지마...


예지
에엥? 그래 뭐 알겠어


태형
(외롭, 서럽)

다음날

오전 9:00

예지
아 잘 잤다~ 야 일어나


태형
우으으응...후으으 으어어어어ㅓㅓㄱ


예지
잘 잤어? (쓰담쓰담)


태형
잘 못 잤어...너 때문에


예지
웅 ㅎㅎ 나가자


태형
어디 가는데??


예지
데이트


예지
우와아아ㅏ 날씨 좋다


태형
아 진짜 손 잡지 말라고


예지
어어 야 너 지금 깍지 낄리고 한다 어어


태형
진짜.....//////


예지
옴뇸뇸뇸


태형
야 제발..한번만 한번만 응??

오후 6:00

예지
지금 그거 하고 만족할래 아니면 두시간 뒤에 편하게 사귀고 그거 할래?


태형
하 진짜....


태형
참을게...


예지
(옴뇸뇸뇸) 귤 좀 먹어


태형
귤이 눈에 들어오겠어?? 진짜 미치겠다고...


예지
쪽 츄웁...츕...할짝...훕....


예지
후...좀 참으라고


태형
아니 진짜....///// (털썩)


예지
나 한대 빨고 올게 응? 혼자 좀 있어

틱....틱....틱...

오후 8:00
삐비비비삐비비비


태형
하 살았다


예지
나 다녀ㅇ...


태형
야 입 벌려


예지
우웁......흐으.....


예지
흐으응...하아..


예지
야 더 꾹꾹해 진짜 허리 뽀가질 것 같다고...


태형
미안해....너무 세게 했어..? (꾹꾹)


예지
ㅇㅇ...흐아아..그만 그만해 (손으로 얼굴을 잡는다)


태형
왜? 안 아파?


예지
입이나 벌려

오늘의 아이스크림🍦
블랙 소르베🥰🥰

언니들 응원 좀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