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태형아, 태형아.

고케도 죽구싶었냐아.

태형아, 태형아.

/

땅바닥으루 힘없이 푹푹 곤두박질 친 태형아.

고케두 죽구싶었냐.

네가 뭔디, 응?

내가 죽구 싶다는데 왜 뛰들어 오냐구.

존나게 미련한 새꺄.

응? 말 좀 해부라구.

검붉은 핏덩어리 내뱉지 말구,

씨이팔, 씨이팔.

내가, 내가 말 못해가꾸 콱 뒤지겠다는데!

조옺 같은 네가 와 대신 죽는데에!

태형아.

제발, 제에발.

살아서 나 좀 꾸욱 껴안아 달라구.

이 미련한 놈아,

태어날 때부터 항상 나만을 위했잖어.

좀, 좀!

니인생 살아부라구!

죽을때두 나를 위해 죽지 말구!

어?

씨팔,

나두 콱 뒈질러니까.

고것만 알아두라.

태형아.

사랑했다.

태형...

씨팔 좆같은 의사새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