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저씨, 괜찮겠어요? "
_아저씨, 괜찮겠어요?


늦은밤, 좁은골목길

하얀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가 다시 흐려져사라지길 반복하고 있었다.


박지민
프흐.........(담배 피는중)

조금은 분위기 있는 남자가 서서 조용히 담배를 피고있었다.

아니, 조용히는 아니지

골목안쪽에 조금은 시끄럽게 모여 담배를 피고있는 고등학생들이 있으니....


김인하
야, db(담배) 얼마나 남음?


전여주
하아........마지막인듯


한도연
.......이게 끝?

무리는 아쉽다는듯 한숨을 푹푹내쉬며 약간의 고민을 하고있는듯 보였다

그리고 남자는 역시 아무런 거리낌없이 담배를 계속해서폈고,

무리는 먹잇감을 찾은듯이 남자을 흘겨보기시작했다.

터벅,터벅-

마침내 무리내에 한여학생이 남자에게 살며시 걸어왔다



박지민
.........?

여학생은 나름 순수해보이는 남자에게 말을걸기 시작했다


전여주
아저씨,


"담배 좀 사다주시면 안되요?"


피식-

그 말을 이어 남자는 비릿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지민
뭐가 필요한데?

그리고 뭔가 알겠다는 표정으로 다시 질문하는남자.


전여주
.....담배요


박지민
아니ㅎ

스윽-


박지민
담배종류 말이야.....(씨익)

남자는 여학생을 눈높이를 맞춰 허리를 숙인후, 여학생의 옆머리를 한손으로 넘겨주며 한번더 질문했다.



전여주
아무거나요.

여자는 당황하지않고 답을 했고,


박지민
........그래ㅎ

남자는 허리를 다시 피며 담배를 물고는 말했다.


박지민
여기 기다려(싱긋)


전여주
.........


전여주
아저씨,

여학생의 부름에 골목을 빠져나가다가말고 뒤돌아보는 남자.

"괜찮겠어요?"

그리고 여학생은 안부를 묻는듯한 말을 했다.


전여주
우리 고딩인데?


박지민
뭐, 요새 고딩들이 내 말을 듣겠냐만


박지민
할수있으면 금연하던지ㅎ(피식-)

남자는 알수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잇고는 조용히 뒤돌아 골목을 나갔다.


전여주
...뭐야


남자가 나가고 잠시후,

필요한역
경찰이다, 담배버리고 따라와


전여주
.....뭔가 다를줄 알았더니..


전정국
....짭새부른거야?


전여주
그렇겠지

"우리한테는 그냥 장난감뿐인것들,.."


한도연
하......좀 반반하게 생겼다 했어


한도연
작은고추가 맵다더니 순수하게 생긴것들이 더한다니까..

무리중 다른여학생은 약간 이상한 비유를 덧붙여 비꼬듯이 말하고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자아냈다.


전여주
.......


전여주
그러게....


새벽 이른 아침,..

터벅,터벅-

조금은 언짢은 표정의 팔짱을낀 두 여학생과,

아무렇지 않다는듯 가방을 한쪽에 메고 나오는 남학생과, 여학생 한명이 경찰서를 나왔다.

확실한건 이렇게 나뉜 네사람은 많이 달랐다.


전여주
.....니네는 집에 들어가


김인하
왜, 또 담배찾게?


전여주
아니, 할일이 있어서


김인하
하....그래, 니가 늘 그렇지 뭐,


김인하
가자, 도연아...


한도연
어,

두여학생은 짜증섞인 말투로 집으로 칭하는 어딘가로 걸어갔다.


전여주
......작업하러가자 전정국,


전정국
......

남은 두사람은 작업이라고 하는것을 하기위해 또 어딘가로 걸어갔다.

마치 감정없는 사람처럼 무표정을 한채 말이다.

그들이 향한곳은,

약간의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는 그런장소였다

필요한역
(???)ㅅ..살려줘!!!!!!

필요한역
(???)죽기싫단말이야!!!!!!


전정국
....닥치자,

남학생은 그 말끝으로 가방에서 청테이프를 꺼내 입으로 찢은후 무릎을 꿇고 앉아 묶여있는 남자의 입에 붙여주었다.

필요한역
(???)으븝!!!으읍!!!!!


푸욱-

남자의 비명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잠시동안의 정적이었다.

흐릿했던 피비린내는 점차 선명해져갔고,

남자의 목을 뚫은 커터칼을 잡고있는 여학생이 서있었다.


전정국
.......발악하는것도 못봤잖아


전정국
재미없어 전여주,

남학생은 아쉽다는 듯의 말을 뱉었지만 표정엔 아무런변화가 없었다.


전여주
......좀 조용히 죽여보고싶었어

그에 여학생은 조금 잔인한 대답을 늘여놓았다.


전정국
하여튼 전여주, 지 생각만 해요

역시나 웃으며 말할법도 한 문장에 그렇지 못한표정이 섞여 조금 싸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뒤를 잇는 말없이 둘은 지하실을 벗어나 윗층으로 향하는듯 했다.

오싹한 분위기의 지하실과는 달리, 따뜻해보이는 커다란 저택이 이 둘의 집인듯보였다.


전정국
.....씻고와 냄새나.

남학생은 교복 넥타이를 풀며 소파에 앉아 말했다.


전여주
어,

이에 차갑게 대답하는 여학생,

일단 이 둘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둘은 이란성 쌍둥이이자

흔히 '싸이코'라 불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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