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나 좋아하죠?
43 | 처음이자 , 마지막 경고




° 며칠 후 ,



이여주
....ㅎ

_여주는 아침부터 기분 좋게 웃고 있었다


[ 속보 ] OS기업, 주가 급 폭락. 데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 일까•••••



이여주
피식-] 3위기업의 갑작스런 주가 폭락이라...ㅎ

이런게 바로 기자들의 먹이랄까.


상승세를 타던 OS기업, 하락세로 갈아타다

올라가기만 하던 OS기업, 이젠 한계인가


크으 , 아주 내가 기자해도 되겠어 _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


달칵 _



이여주
- 여보세요 ,


박지민
- 네 , 이여주 여보입니다.


이여주
- 뭐에요...ㅎㅋ



박지민
- 잘 있어요 ,?



박지민
- 뭐해요오 , 나 여주 너무 보고 싶어 _


이여주
- 피식-]



이여주
- 그냥 이것 저것 준비중이에요 _




박지민
- 아, 전에 해커 찾는다면서.


박지민
- 그건 잘 됐어 ,?


이여주
- 아, 네 ㅎ 내가 가지고 있어요 ,



박지민
- 흐으음.....,



박지민
- 위험한 거 , 절대 안되는 거 알지 ?


이여주
- 위험한 일은 안해요 ㅎ

승산이 있는 게임만 움직이니까 ,

내가 위험해질 일이 어딨겠어 _



박지민
- .....흠 ,


이여주
- 진짜 걱정 안해도 되요 ㅎ


박지민
- ......진짜지..,?



박지민
- 위험한 거 하면 안 된다 , 진짜로 _


이여주
- 진-짜 안 할거니까 , 걱정마요 ㅎ




박지민
- 아, 오늘 오후에 회사 가도 돼 ?


이여주
- 나야 좋죠 , 당연히 ㅎ




이여주
- 회의 끝나고 연락할까요 , 내가?


박지민
- 아냐 ,ㅎ 그냥 때 맞춰서 알아서 갈래


이여주
- 음....그때가 언젠줄 알고...


박지민
- 다, 알지요 내가 ㅎ




박지민
- 큼 , 어쨌든 나중에 봐 여주야 ㅎ


이여주
- 응,ㅎ 오빠도 일 열심히 해요 _


뚝 _


_지민과의 통화를 마친 여주는

_아까 지민이의 말이 생각 난 듯 ,


드르륵

드르륵 -


_서랍에서 외장하드를 하나 꺼낸다




이여주
중얼-] ......이 정도면....

곧 재밌는 일을 벌여도 되겠어 _ㅎ


이거야 말로 ,

그 두사람을 확실히 나락으로 추락시킬 ,

최선의 방법이니까 _




• • •



° 몇 시간 후 ,



03:30 PM



삐이

삐이 -




김석진
£ 대표님, 회의요 _


이여주
£ 아, 어 _





김석진
이여주 대표님 오셨습니다 _


_확실히 저번 회의 보다 냉랭해진 분위기


_그 차가운 공기의 중심에는 여주가 있다



_오늘도 어김없이 여러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들어오지만

_조금은 차가워진 여주였기에, 인사를 대충 받고는

_회의실의 가장 중앙이자, 맨끝에 앉는다



이여주
까딱-] 바로 회의 시작하시죠,




남봉진
아,ㅎ 회의 전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_


이여주
..........


이여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나중에 하시죠 ,


남봉진
싱긋-] 매우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남봉진
이번 유출 사건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_


이여주
........

안 들었는데도 , 벌써 치가 떨리네 _


모든 걸 다 아는 여주에게는 치가 떨릴 어이없는 이야기이겠지만 ,

과연 회사 직원들도 그러할까 _



"대표님.., 한번만 들어보면 안 될까요 ,?"

"맞아요 - 상무님이 처음부터 이야기 꺼내셨으니, "

"거짓말은 아닐거잖아요 _"



이여주
....하아...,




이여주
하세요, 그럼

이번엔 뭐라 지껄이는지 한번 보자 _



어느새 떠들썩한 회의실의 분위기를 잡게 된 남봉진은 ,

씨익 웃으며 이야기를 꺼낸다 _




남봉진
일단은 ,


남봉진
이 사건을 해결할 종결자를 모셔왔습니다.




남봉진
들어와주시죠 ,


벌컥 _


당당하게 열리는 회의실의 문 앞에는 ,

오상진이 있었다 _


자신만의 특유한 웃음을 지닌 채로 , 회의실의 맨 앞 중앙에 서서는

여주를 살짝 쳐다보며 이내 입을 연다.




오상진
싱긋-] 안녕하십니까, OS기업 대표 오상진 입니다

"허....어쩜 저리 뻔뻔하게...."



오상진
뭐....제가 뻔뻔한 것도 있지만 ,


오상진
누구에게 유출 받았는지가 중요하죠 ㅎ



오상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ㅎ




오상진
제가 다른 회사도 아닌 TD기업을 ,


오상진
그것도 대표실에 있던 신제품 서류를 ,


오상진
싱긋-] 누구를 통해 받았느냐 , 말이죠



이여주
'설마....'


오상진
제가 유출을 받은 곳은 ,



오상진
전에 남상무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


오상진
싱긋-] JM기업 박지민씨가 맞습니다 _



이여주
...빠직-]



이여주
그만하세요 , 오상진 대표님


이여주
싸아-] 개소리도 정도껏해야 받아주지_


이여주
당신은 선을 넘었어_지금.



오상진
피식-] 개소리라뇨, 전 사실만을 말한 것 뿐인데




오상진
그래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_



오상진
박지민씨를 ,


오상진
싱긋-] 고소하려고 하거든요 _



이여주
........

_주먹을 세게 꽉 쥐는 여주


...뭐..,? 고소....?..

지금 고소해야할 사람이 누군데....


진실을 알고있는 자는, 치가 떨리지만

진실을 모르는 자는 어떻겠는가 _


그저 ,

남봉진 상무와 오상진 대표가


신제품 유출로 인해 충격 먹은 그들의 민심을 ,

달래줄 수 있는 해결자로 밖에 안 보이겠지



"전 좋은 생각인 듯 합니다"

"저도요 - 그 인간은 콩밥 좀 먹어봐야해요"

"세상 물정모르는 인간들은"

"벌 받아야하는게 마땅하죠"


쾅 !!!...


더 있다간 회사 직원들의 분위기가 기울 거 같자 ,

여주가 책상을 세게 친 것 _



이여주
다들 조용히 하세요 !!!...


이여주
고소가 장난입니까 ?!!



남봉진
아이고 -ㅎ 왜 답지 않게 흥분을 하고 그러실까


남봉진
꼭 뭔가 찔리는 게 있으신 것 처럼 _



이여주
....후우 ,,,...




이여주
다들 이번 유출 사건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고 , 추측을 하시니


이여주
이 사건은 제가 해결을 하도록 하죠 ,



이여주
그러니까 ,


이여주
이 사건을 함부로 종결시키지 마시고 ,



이여주
또한 ,


이여주
싸아-]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뜻 입니다 _


[ 싸아 - ]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던 여주가 한 살벌한 경고에 ,

회의실의 분위기 또한 금방 가라앉았다.




이여주
후우,,, 오늘은 회의할 분위기가 아닌 거 같네요


이여주
오늘 회의는 다음으로 미루죠,



이여주
다들....나가보셔도 좋습니다 ,


여주의 한 마디에 서로 눈치를 보던 직원들은 하나둘씩 나가게 되고 ,

그 넓던 회의실에는


오상진 ,

남봉진 ,

김석진 ,

이여주 ,


이 네 사람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그들의 아우라만이 ,

넓은 회의실을 서서히 조여왔다

넓은 회의실을 서서히 조여왔다 _

넓은 회의실을 서서히 조여왔다

넓은 회의실을 서서히 조여왔다 _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