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 저 좋아하세요 ?

외전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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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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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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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 .. 나 궁금한거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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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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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최 회장이랑 .. 윤민지 가족들 어떻게 됐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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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글쎄 ? 나쁜 짓을 했으니 나락가고 있을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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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나.. 그 사람들 만나서 한마디 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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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어..? 그 인간들 만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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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 어짜피 한마디만 하고 나올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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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 그런거면 같이 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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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좋아 .. ㅎ ”

의사

“ 산모분 , 이동 하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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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네…! ”

의사

“ 아이는 신생아 보호실로 욺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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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으아 .. 힘드네 ,, ”

은비를 따라 옆에 앉아 은비를 보며 “ 괜찮아 ? 배고프지 않아 ? ” 라며 묻는데 입맛이 없는지 괜찮다고 있다가 먹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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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내 첫 아이… 나 잘할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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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그럼 _ 당연히 잘 할수 있지 ”

그 말을 들은 은비가 “ 내가 엄마라니 .. 낮설다 ” 라고 말 하자 “ 나도 아빠가 처음라니 안 믿긴다 “ 라며 공감 해준다

그렇다 , 은비도 승철도 전국의 엄마 아빠들도 모든게 처음이라 낮설고 서툴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처음부터 잘할 수 있을까 사람이 처음에 서툰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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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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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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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나 진짜 … 아이한테 좋은 엄마가 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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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 싱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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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나도 좋은 아빠가 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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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 ”

오빠를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오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낮설텐데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조금 미안하다

나도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이런저런 과정이 많을테니 우리 다 힘내서 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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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은비야 _ 몸 조리 받는동안 옆에 있을테니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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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_ 그럴께 ” ((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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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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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힘들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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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건 아니고 , 3주만에 집에 왔더니 어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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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하긴 ,, 채은이도 있으니까 ”

아이 이름은 내가 생각한 ‘ 정채은 ’ 으로 결정됐다 오빠도 좋아했고 오늘은 3주만에 집에 왔는데 너무 어색하다

엄마가 됐다는 사실부터 낮선데 아이도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내 아이인데도 뭔가 어색하다 그래도 예쁜 딸이 생겨서 너무 좋다 나에기 이런 딸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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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으아 .. 오늘부터 엄마 생활 시작이네 ” ((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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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채은아 “

“ 우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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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오빠 벌써부터 딸 바보가 됐네 ” ((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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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응 , 너 닮아서 너무 예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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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우리 딸 남자친구 생기면 어떡할래 ?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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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음 .. 성격이랑 외모가 좋다면 허락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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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나쁜 놈 같다 싶으면 미안하지만 헤어지라고 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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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ㅎ .. 오빠는 무슨 미래를 다녀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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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피식 “ 그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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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우리 이제 결혼식 날짜도 얼마 안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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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응 , 그러게 … 시간이 꽤나 빠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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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우리 드레스도 골라야 하는데.. 어떡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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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채은이는 잠시 안 사원한테 맡기고 다녀올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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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럴까 ? 서현이가 조카도 있어서 애기를 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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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안 사원 .. 조카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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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 , 서현이 친언니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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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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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서현이한테 연락넣자 ”

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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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여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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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서현아 , 나 아이 좀 맡길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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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오 진짜 ? 근데 너 어디 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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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나 오빠랑 드레스 고르러 가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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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아 진짜 ? 그러면 맡겨 내가 지금 조카 한명도 보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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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엇 .. 2명 .. 괜찮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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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 당연하지 _ 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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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그래 ,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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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안 사원 시간 괜찮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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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응응 , 조카도 보고 있으니 데리고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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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어디로 가면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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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 @@ 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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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오케이 , 가자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