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 저 좋아하세요 ?
외전 6화



오전 8:30


정은비
“ … 으아 , 잘 잤다 ”


최승철
“ 일어났어 ? ”


정은비
“ 어 ? 언제 일어났어 ? ”


최승철
“ 아까 7시 45분에 일어났어 ”


정은비
“ 아하 ”


최승철
“ 어제 나보다 빨리 자던데 ? “


정은비
“ 아 … // ”


최승철
“ 졸렸어 ? ”


정은비
“ 보는데 잠이 막 쏟아졌어 ㅎ .. ”


최승철
“ 너무 귀여웠어 ”


정은비
“ 앗 .. 진짜 // ”


최승철
“ 은비야 , 오늘 너 옷들 챙겨올까 ? ”


정은비
“ 응 , 오늘 챙기자 ”


최승철
“ 그러면 아침먹고 나가서 가져올까 ? ”


정은비
“ 그래 , 좋아 ”


최승철
“ 뭐 먹고 싶은거 있어 ? ”


정은비
“ 음 .. 아무거나 해줘 ”


최승철
“ ㅎ , 너 좋아하는거 해줄게 ”



최승철
“ 음 … 그러면 부대찌개 끓여줄까 ? “


정은비
“ 오 , 너무 좋지 ”


최승철
“ 기다리고 있어 ”



정은비
“ 응 , 나 그럼 구경못한 방 봐도 돼 ? ”


최승철
“ 그래 , 보고 와 ”



정은비
“ 여기는 안방인가 보네 .. ”

인테리어가 진짜 예쁘다

사진도 많네


정은비
“ 어..? ”

… 최 회장 젊은시절 사진이네 ?

이건..

오빠랑 최 회장 두 사람 사진이네..?


정은비
“ … 저렇게 사이좋은 부자가 권력 때문에 멀어졌네 “


정은비
“ 오빠도 참.. 고생을 많이했네 ”

나 만큼은 꼭 오빠 곁에 평생 있어야지


최승철
“ 은비야 , 밥 다 됐어 _ 나와도 돼 ”


정은비
“ 응..! ”



정은비
“ 맛있겠다 , 먹자 ”


최승철
“ 그래 ”


정은비
“ 오빠 … 근데 ”


최승철
“ 응 ? “


정은비
“ 오늘 우리 부모님께 들려도 될까 ? ”


최승철
“ 음.. 오늘 .. 너 괜찮겠어 ? ”


정은비
“ 그럼.. ㅎ ”


최승철
“ 너가 상관없으면 그렇게 해 ”



정은비
“ 다 먹었어 , 씻고 가자 “


최승철
“ 그래 , 뵙고 오는 길에 옷 가져오자 ”


정은비
“ 응응 ”



최승철
“ 일단 .. 동거랑 결혼 이야기를 해야겠지 ? “


정은비
“ 응.. 잘 말해볼께 ”


최승철
“ 그래 , 주소가 어디야 ? ”



•••


최승철
“ 도착했어 “


정은비
“ … 나 괜찮을까 ? ”


최승철
“ 그럼 당연하지 ”


정은비
“ … 휴 ,, 일단 들어가자 ”


똑똑-)

강지연
“ 여보 누구야..? ”

정재원
“ 은비가.. 왔어 “

강지연
“ … 열어줘 ”

철컥-)


정은비
“ 저 왔어요 ”


최승철
“ 안녕하십니까 ”

강지연
“ 누구..? ”


정은비
“ 내 남편 될 사람이야 ”

강지연
“ 남편…? ”


정은비
“ 응 , 내 남자친구야 ”

정재원
“ 어.. 일단 들어와요 ”



정은비
“ …. 잘 지냈어요 ? ”

강지연
“ 어… 우리야 잘지냈지 ”


정은비
“ … 여기는 내 남자친구이고 남편 될 사람이야 ”


최승철
“ 안녕하십니까 _ 은비 남자친구 최승철 대표입니다 ”

강지연
“ 아.. 우리 은비 직장 대표님이군요 ”


최승철
“ 네 _ 맞습니다 ”

정재원
“ 그렇군요… 근데 은비한테 어떤점에서 반하셨죠 ? ”


최승철
“ 일단 여태 본 사람들 중에 제일 착합니다 ”


최승철
“ 제가 본 여자들 중에 제일 예쁘고 귀엽습니다 ”

정재원
“ .. 은비를 많이 사랑하시는군요 ”


최승철
“ 네 , 은비는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습니다 ”

강지연
“ … 그래서 결론은요 ? ”


최승철
“ 저랑 은비 결혼을 허락해주세요..! ”

강지연
“ …. 음 ”


정은비
“ 얼른 답해줘 , 우리 갈곳 있어 .. “

강지연
“ …… 그래요 , 은비랑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


최승철
“ .. 감사합니다 ”

정재원
“ 저희는 … 은비한테 못해준게 많습니다 ”

정재원
“ 은비를 잘 부탁해요..,, ”


최승철
“ 네 ,, 제가 은비를 꼭 지켜주겠습니다 ”


정은비
“ … 허락해줘서 고마워요 , 우리 이만 갈게요 “

강지연
“ 오랜만에 왔는데.. 뭐 안 먹고 갈래 ? ”


정은비
“ … 먹고 왔어요 , 허락 고맙고 갈게요 ”

정재원
“ …. 그래 , 조심해서 가렴 ”

강지연
“ 저희 몫까지 은비를 잘 부탁드려요..!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