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나쁜짓 한 번만 할게요
외전2.




요즘 지민이가 좀 이상해.

매일매일 아침, 자기 전에는 꼭 연락해줬었는데 지금은..

평소에도 잘 연락을 해주질 않아.



내가 연락해도 항상 바쁘다고 바로 끊어버리고.

그래서 난 고민끝에 결심을 했어.



으르르르르르.



박지민
- 여보세요.


손여주
- ....오늘도 바빠..?


박지민
- 응 .


손여주
- ......


박지민
- 할 말 없으면 끊을ㄱ,


손여주
- 이따 잠깐 보자 .


박지민
- 그래.


손여주
- 너네 회사 근처 카페에서 보자


박지민
- 응 .



뚝 _




손여주
왔네,..ㅎ


박지민
왜 불렀어, 나 바쁜데 .



손여주
...할 말 있어서 불렀어.


박지민
무슨 할 말.




손여주
후우......지민아,


손여주
......우리 헤어지자 .


손여주
..이제 그만하는게 맞는거 같아


박지민
...진심이야?


박지민
갑자기 왜 헤어지잔 건데?


손여주
넌 이제 나 안 사랑하잖아.


손여주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지금 나한테하는 말투 행동.


손여주
이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박지민
...난 못 헤어져.


박지민
헤어지잔거 다시 생각해 봐,


박지민
난 그럴 생각 없으니까.





손여주
흐끅.....지ㅣ...ㅁㅣㄴ아ㅏ....


손여주
안ㄷㅏ


벌떡 _



손여주
ㅁ,뭐....꿈이야...?


손여주
하.....무슨 꿈이..



손여주
...전화하면 받으려나...새벽인데..



으르르르르르.



박지민
- 여브세여어.....


손여주
- 자다 일어난거야...?


박지민
- 으응....아냐...ㅎ


박지민
- 근데 왜 전화해써...?


손여주
- 아......그게...



자신이 꿨던 꿈을 지민이에게 얘기해준다.




박지민
- 걱정 마, 누나


박지민
- 나는 그럴 일 없으니까.


박지민
- 또 그런 꿈꾸면 말해,


박지민
- 안심시켜줄게 .






9위 거마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