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파는 가게 [ 슬리핑 딜리버리 ]

01. 민윤기 , 호감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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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은하

" 아.. 끝났다. 김여주 너 야자있냐? "

김여주

" 음.. 아니, 오늘은 없어.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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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은하

" 미안, 나 야자.. 기다릴래? "

김여주

" 아.. 아냐 그냥 나 혼자 갈게. 먼저 간다 손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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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은하

" 어.. 갈 때 전화할게 김옂!! "

김여주

" 아.. 씨. 이거 어떡하지.. "

이 버튼을 두고 몇분째 고민중인 나의 어깨를 누군가 툭- 치고 갔다.

김여주

" 사과도 안 하나.. "

중얼거릴 때쯤 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간 중년 남성이 내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며 말을 걸었다.

" 뭐? 새파랗게 어린 년이.. "

김여주

" 아저씨. 말.. 똑바로 하세요. 제가 왜 처음 보는 아저씨한테 욕을 들어야 하는건데요? "

말은 그리 당차게 했지만 정작 주먹을 쥔 내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 하 ㅋㅋㅋㅋㅋㅋ 미친년이네, 이거~ "

김여주

" 그만하세요, 신고하기 전ㅇ... -웁! "

커다란 손이 나의 입을 막았고, 이대로라면 끌려가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할 게 뻔한 시나리오였기에 나는 발을 뻗었고 그의 신발을 꽉 짓밟았다.

" 악! 이 씨발련이 진짜! "

동시에 나의 머리는 띵- 하고 울렸고, 눈이 스르륵 감겼다.

백마 탄 왕자고 누구고 다 상관없으니까 제발 누구라도 와 줘요..

눈을 떴을 땐, 누군가의 품에 안겨있었다.

어라, 너 낯이 익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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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야, 일어나봐 쪼만아. "

김여주

" 으.. 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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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일어나라ㄱ.. "

김여주

" 꺄아아아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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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야, 야 뭐하는건데.. 나 너 구해준 사람이거든? "

김여주

" 아.. 뭐..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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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냥.. 그 새끼 감방 처넣었지, 뭐.. "

김여주

" 히익.. "

김여주

" .. 어.. 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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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응, 민윤기. "

김여주

" 고,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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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풉, 그래 쪼만아. 고마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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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학교에서 같이 다니자, 김여주. "

띠링-

[ 민윤기와의 호감도가 30% 로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