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커플
[05화]



김여주
싫은데?

° ° °


전정국
"...예?"

풋-


김여주
"표정 봐."

여주는 정국의 얼빠진 표정이 웃긴듯, 정국이 상황파악을 하기 전까지 계속 웃었다.


전정국
"...에?"


김여주
"아 진짜 너무 귀엽다ㅋㅋ 사귀자 사겨."


전정국
"에이 설마 지금 저 놀려줄려고 거짓말 친 거예요?"


김여주
"이제야 알았냐?ㅋㅋ"



전정국
"흐잉...진짜 너무해..."


김여주
"됬고, 어짜피 동갑이니 말 놓을까요?"


전정국
"좋아!ㅎㅎ"

[여주시점]
와씻...전나 귀여워...

[여주시점]
'전'정국이라 '전'나 귀여운건가...(?)


전정국
"우리 놀러가자! 오늘은 사귄 첫번째 날이니까 좋은 추억 많이 쌓아야지!"


김여주
"음...그래 콜!"


전정국
"내가 다 준비해놨으니까 공주님은 그냥 따라오시면 되요~"


김여주
"오올~ 준비성! 기대한다!"

아랜 바닷가.


김여주
"우와- 바다 진짜 이뻐!"


전정국
"이쁘다니 다행이네ㅎ"

첨벙-

여주는 정국에게 물을 튀겼다.


전정국
"우브븝...엑! 짜잖아!"


김여주
"앜ㅋㅋ 너무 재밌엌ㅋㅋ"


전정국
"김여주 이리와!"

정국은 여주에게도 물을 튀겼다.


김여주
"아! 저 망할 놈의 승부욕! 물은 퍼나르는 것처럼 붓네!"

° ° °


김여주
"흐어...힘들어ㅠㅠ"


전정국
"울 여주 많이 힘들었어?ㅠ"


김여주
"웅ㅠ 정국이한테 물 한 번만 뿌리면 활기가 되돌아올 것 같은데ㅎㅎ"


전정국
"으아아아악! 가까이 오지 마!"


김여주
"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나 싫어?ㅠ"


전정국
"ㅇ..아니...그게 아니고..."


김여주
"흐아아앙...하느님 부처님 산신령느님ㅠㅠ 남친이 나 싫대요오ㅠㅠ"


전정국
"장난이였어...울지마..."

정국은 여주에게 가까이 가 여주를 안았다.


김여주
"앗싸! 걸려들었다!"

여주는 정국에게 안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그바람에 정국은 물 속에 빠졌다.


전정국
"으아아악!"

하지만 정국이 여주를 안은 상태 빠져 여주도 같이 빠졌다는ㅎ


김여주
"으악! 차거!"

작가
"허허..저 젊은이들 격하게 노는구만... 껄껄."

작가
"물에서 씨름을 하지않나...안다리 잘 건던데?"


김여주
"ㅎ..할머니 말투가 들린 건 기분 탓인가..?"


전정국
"작가야. 그냥 꺼져줄래?^^"

작가
"ㄴ..넵..!" (쭈글)


전정국
"여주야, 노느라 넘 힘들었다, 그치? 슬슬 배고파지지 않아?"


김여주
"음...별로 안 배고픈데..?"

꼬르륵-


김여주
"...///"


전정국
"뭐야 배고픈 거 맞네ㅎㅎ"


김여주
"ㅇ..아니야!!"


전정국
"아 진짜 귀여워ㅋㅋ 내가 도시락 싸왔으니까 먹으러 가자!"


김여주
"헐...직접 싸온거야?ㅠ 감동ㅠㅠ"


전정국
"아이구 우리 아가 감동받았어요? 배고프니까 빨리 먹으러 갑시다~"


김여주
"히히. 네!"

정국은 돗자리를 핀 뒤, 가방에서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꺼냈다.


짠~


김여주
"우와아! 맛있겠다!"

맛있겠다며 아기처럼 웃는 여주에 정국은 '피식-' 웃음이 세어나왔다.


김여주
"무야 무아 너 지굼 나보구 웃눈고양?!"


전정국
"어이구 아가씨~ 입에 있는 건 다 먹고 말하세요ㅎ"


김여주
"앗..! 넵///"

그렇게 음식을 다 먹어갈 때 쯤, 누가봐도 안절부절해 보이는 정국은 고민 끝에 입을 뗐다.


전정국
"여주야 고마워..."


김여주
"엉? 뭐가?"


전정국
"네가 내 고백 안 받아줬으면 난 여기 혼자와서 도시락도 혼자먹고 좋은 추억을 가지지 못했을 꺼야..."


김여주
"에휴..전정국!"


전정국
"어..?"


김여주
"왜 그렇게 우울해, 쨔샤. 네가 뭔 사춘기도 아니고."


김여주
"난 너같은 금덩어리를 놓칠만큼 바보 아니거든?"


전정국
"아 뭐야ㅋㅋ"


김여주
"뭐 암튼 음식 해줘서 고맙다. 진짜 맛있었어ㅎ"


전정국
"그럼 다행이구ㅎㅎ"

우리는 행복한 연애를 할거다.

불가능하다면 내가 그렇게 만들거다.

이젠 무언가를 할 때 혼자아니고 둘이서.

밥을 먹을 때도,

산책을 할 때도.

모든 것을 다 같이 하길.

결혼하고 애 낳으면 셋이 되겠지?

아..거기까진 좀 오번가...

그래도 우린 행복하길.

서로 애정하니까.

서로 사랑하고 아끼니까.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이렇게 처음 사담(?)으로 인사드리네요!

작가
안그래도 늦게 돌아와서 죄송한데 분량이 왜 이런지..큽...

작가
너무 죄송하고 노잼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