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좀비들
보건실에서 만난 사람들.



태형
셋,뛰어!

좀비들은 문을 열자 마자 우리에게 달려왔다.


정국
시발, 죽을 거면 곱게 죽지. 달라 붙고 지랄이야.


여주
야, 박지민 니 옆에!

박지민은 내 말을 듣고 의자로 좀비의 머리를 때렸다.

우리는 곧 보건실에 도착했다.


석진
우아씨! 좀비에요?


윤기
좀비면 저렇게 땀을 흘리겠냐?


태형
윤기형? 형, 집에 있는 거 아니였어?


윤기
누가 들으면 맨날 학교에 안 나온 줄 알겠다. 일단 나도 모르는 애들 있으니까 자기소개 좀 하자.


윤기
나는 22살 민윤기. 얘는 22살 김석진.


여주
아..안녕하세요, 저는 20살 김여주 라고 합니다.


정국
저는 전정국, 쟤는 박지민이에요. 그리고 김태형은 뭐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윤기
그래, 말은 편하게 해. 너네 오면서 조금 이상한 점이 있지 않니?


여주
딱히..아니다..하나 있었어. 몇 몇 좀비들이 정말 평범한 사람이랑 똑같은 생김새 였어.


석진
후..일단 우린 기본 적인 약품들은 챙겨서 병원에 갈 거야.


정국
병원..? 병원은 좀비들이 많을텐데.


석진
옳지, 빙고. 병원에 가면 칼이나 그런 것들도 많아서 좋은데 무엇보다 좀비들이 많아서 잘 해 보면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거야.


지민
좀비는 밤에 활동해, 아침에는 우리가 나가도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을 거야.


여주
아니야, 틀렸어. 정상적인 놈들은 아침이든 저녁이든 돌아다닐수 있어.


석진
일단 여기에 계속 있는 것보다는 병원에 가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어. 지금 밖에 살짝 보니까 좀비들도 별로 없어.


태형
아..방금 왔는데. 또 뛰어야 해?


지민
김태형 닥쳐. 여기서 죽고 싶지 않으면.


윤기
얘들아 사람이 죽으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까?


정국
그걸 농담이라고. 화장 해야지.


윤기
그래, 우리는 지금 저것들을 화장 하는 거다.


윤기
죽은 놈들은 열심히 살고 있는 놈들한테 피해를 안 줘야지.

뚱이
크으..결국 오늘도 도망치는 얘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