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좀비들

우리는 아직 준비 중이야 싸움은 조금 있다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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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잘 들어, 우린 1층으로 내려가서 급식소에 있는 기름으로 불을 붙일거야. 그럼 다른 좀비들도 여기로 오겠지. 우린 그 사이 뒷문으로 나가서 병원에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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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오, 이러니까 영화 찍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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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이 의자로 머리 때려줄까? 작작해라.

우리는 전정국과 김태형이 말싸움을 하는 동안 급식소에 있는 기름을 찾았다.

기름을 바닥에 부었고, 석진오빠는 라이터 하나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그리고 라이터를 기름 범벅이 된 바닥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순간 한 좀비가 우리한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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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시발, 시체 주제에 어디서 인간한테 덤비냐.

윤기오빠는 달려오는 좀비에게 불을 붙였고, 좀비는 녹아 눈알을 굴러다녔다.

윤기오빠는 굴러 다니는 좀비의 눈알을 발로 밟았다.

많이 징그러웠지만 좀비가 녹아 없어지기 전 나는 보았다.

좀비가 되기 전 평범한 사람의 눈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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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야, 김여주. 여주야,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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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김태형,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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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우이씨, 멍하게 있길래 정신 차리게 해줬더니...

우리는 무사히 학교에서 빠져나왔다.

이상하게 병원에 가는 동안 좀비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병원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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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발, 상태가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병원 안에는 빨간색으로 도배된 것 같은 바닥이 있었다.

비릿한 피 냄새가 가득했고, 이상한 초록색 액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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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좀비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서 놀고 있었네.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렸다.

-살려주세요!

분명 좀비가 아닌 남자가 달려오고 있었다.

우리는 사람이 살아서 기뻐하던 도중 내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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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시발, 빨리 뛰세요!

남자 뒤에는 좀비가 뒤에 서 있었다.

그리고 좀비는 남자의 눈알을 뽑았다.

눈알을 뽑은 자리에서는 피가 나오고 몸이 썩어갔다.

남자는 오열하며 울었지만 우리가 도와주기도 전에 온 몸이 초록색으로 변해 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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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시발, 이거 너무 심각한데.

나는 남자를 걱정할 시간도 없었다.

좀비들은 지금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뚱이

오늘은 조금 잔인한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그러니까 더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