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밤바다


여주
(썬글라스 사이로 지는 해를 보면서..) 노을 진짜 예쁘다...


창섭
(여주 옆으로 고개를 내민다.)그러게 예쁘네 엄청

여주
엄마야.. 언제왔어?


창섭
방금 왔지~

여주
말좀 하고오지.. 심장 떨어질뻔 ㅠ


창섭
여주야..이따가....

엄마
여주야! 와서 엄마좀 도와줄수 있니??

여주
네??

여주
(아오 엄마 왜 이타이밍에 ...ㅠ)

여주
어? 창섭아 뭐라고 했어??


창섭
아냐 이따가 말할게...가서 도와드려 ㅎ

여주
(방금 엄청 가까웠어..고개 돌렸으면..심장아 나대지 마라...ㅠ)

여주
우와..해 지니까 더 예쁘다

여주
(아 그러고보니 애들이랑 바다와서는 사진을 안찍었네! 내일은 사진좀 찍어야지~)

엄마
여주야 빨리좀 와줄래??ㅠ 둘이하긴 힘들구나..

여주
네 죄송해요!

여주
훗 내가봐도 세팅 잘한듯.

해미
여주씌 쓰릉합니다!

여주
에햇 이따가 다같이 드세요~

해미
힝..ㅠ


은광
헐ㄹ 여주가 한거?


창섭
올~

엄마
자 얘들아 이제 밥먹을 시간이다~

다같이
잘먹겠습니다!

여주
(1시간 반 정도 뒤.)

여주
(혼자 산책중에 혼자말로..) 아! 숙소로 다시 들어가기 싫다..

여주
어떻게 여기는 별이 이렇게..


창섭
여주야

여주
어? 창섭이 왔어?


창섭
여주야..

여주
어..?(내 촉이 좋지는 않은 얘기라는걸 감지했다.)


창섭
이렇게 둘이 산책하는거 오랜만이다!ㅎ

여주
(아뭐야..완전 헛다리네..근데 그 슬픈 눈빛은 뭐였지..)

여주
어!? 우와 바닷가 물좀 빠졌다!


창섭
오 그러내! 한번 가볼까?

여주
그래!

여주
생각보다 밤바다가 많이 어둡네


창섭
손전등 있는데 켜볼까?

여주
어 켜봐

여주
우와! 조개 완전 많다!!


창섭
여기 산호 같은거도 있다

여주
오 하트모양 조개 ㅎ


창섭
아..근데 반쪽이다! 하나더 찾아보자!!

여주
그래

여주
(너무 꿈만같았다. 좋아하는 사람하고 둘이 이렇게 바다라니..)

여주
(이게 꿈이 아니길 바래야지..)


창섭
하트모양 조개야 나와라아~


창섭
찾았다!


창섭
이렇게 두개를 맞추면~

여주
오 예쁘다 ㅎ


창섭
자 여주야 이거 받아 이조개 너 줄게..내생각 나면 그핀이랑 봐

여주
어 ㅎㅎ (뭐야 그말은 어디라도 멀리 간다는 뜻도 아니고..)


창섭
너무 늦었나 이제? 너 혼나면 안돼니까 갈까?

여주
그래

여주
엄마 일어니기 전엔 가야겠다. 일어나있음..으 잔소리 퍽★발

여주
근데 할말 있어서 부른거 아니였어??


창섭
아 맞다! 그렇긴 한데 나중에 말해도 될것같아서

여주
그래? 그래도 뭔일있음 미리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


창섭
이냐 별일은 없고 ..

여주
그래? 뭐 하긴 개학하면 별로 뭔 일도 없긴 하다


창섭
음 그래도 아예 안말하긴 그러니까 방학 마지막날에 말해줄게.

여주
알겠어


창섭
마지막날 저녁에 집근처 공원으로 와줘....

여주
(잠이 안와 하려던말이 뭘까.. 계속 맘에 걸리네...)

여주
(아 시간을 돌릴수는 있어도 앞으로는 왜 못갈까~)

여주
(그러고 보니 이제 한 4번 5번 정도 남았나?.. 생각보다 빨리 쓰는구나....)

작자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