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황후

한 가지는 알 것 같다

며칠이 지났을까

글로리아 메리가 깨어났다는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황제가 날 찾는 일은 없었다

이제야 생각했다 내가 진짜 황후가 되기로

내가 왜 이 세계에 왔고 돌아가는 법은 모르지만

굳이 돌아가는 법을 찾지 않기로 했다

여기 와서 한 가지는 알 것 같다

황제는 날 벌레보듯 본다는 것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

근데 이 모든 게 무슨 소용이지 내가 화를 못 참고 황제한테 대든 순간 다 끝났는 걸

불편한 것이 생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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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메리

...

티타임을 가지러 나올 때마다 아니꼬운 눈빛을 받는 것?

여기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만

밤공기가 좋아 산책을 나왔다만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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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노아

...

뒤돌아가려는 순간,

황제의 눈에 초점이 없었으며 물에 빠질 것 같은 위태로움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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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루이즈

" 물놀이를 하기에 적당한 날씨가 아닌데요 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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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노아

" 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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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루이즈

저게 나한테 괴물이라고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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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노아

" 난 괴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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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루이즈

우는 거야 진짜 울고 싶은 게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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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노아

" 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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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루이즈

" 폐하 저는 메리가 아니라 황후입니다 메리를 불러오라고 전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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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노아

" 황후?... "

어느 날, 힘없고 한없이도 약한 황태자는 폭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어

그 황태자는 몹쓸 선택으로 친모를 잃었어

그날부터 황궁에서는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