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황후
조금 서운해



플로라 루이즈
보자 보자 하니까 자꾸 나를 까내려?

한 소리 하려는 순간,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_


글로리아 메리
"위대하신 황제 폐하와 황후폐하를 뵙습니다 "


플로라 루이즈
이제 대 놓고 연애질한다 이거지


빅토르 노아
" 우리 사이에 예법은 무슨 이리 앉지 "


플로라 루이즈
장난 까냐

곧이어 글로리아 메리는 황제 옆에 앉았고


빅토르 노아
" 황후도 앉지 "


플로라 루이즈
플로라 루이즈 언니가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네


빅토르 노아
"메리 요즘 궁 생활은 어때 "


플로라 루이즈
메리? 메리?! 야 황제 맞짱 뜨자


글로리아 메리
" 폐하 덕분에 편히 지내고 있습니다 "


음식들이 나왔고 빨리 먹고 가자는 생각에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빠르게 먹었다


빅토르 노아
" 폐하는 노아라고 부르라니까 "


글로리아 메리
"황후폐하 앞입니다 예를 차리는 게 맞습니다 "


플로라 루이즈
난 아까부터 없는 거 아니었나


플로라 루이즈
" 두 분 식사 자리에 제가 끼는 건 역시 어울리지 않네요 폐하 왜 부르셨죠 "


빅토르 노아
" 황후가 눈치가 있었다면 용건부터 묻고 빠졌겠지 하긴 내가 황후한테 뭘 바라는지 "


빅토르 노아
" 백성들을 살피고 와 지원이 필요한 곳과 귀족들의 움직임도 확인하고 근위대장을 붙여주지 "


플로라 루이즈
귀찮은 것만 나 시키지


플로라 루이즈
" 네 알겠습니다 용건 끝났다면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

그대로 뛰쳐 나와 방으로 갔다

너무 급하게 먹은 탓인지 그날 밤은 체했고

잠을 자지도 못했다

다음날-

근위 대장과 함께 움직였다


플로라 루이즈
역시 아직 부끄럽구만


그날 포즈는 계속 생각났다


플로라 루이즈
하 ... 인생 ...웃자

그러고 보니 이 세계에 와서 시장은 처음 본다 나갈 일도 없고 모든 것이 신기했다


클로드/ 근위 대장
" 황후폐하 그만 좀 드세요 놀러 나왔습니까 "



플로라 루이즈
" 나왔는데 일만 할 수는 없잖아 클로드도 먹어 "

나는 닥치는 대로 클로드 입에 쑤셔 넣었다


플로라 루이즈
황제보다 말이 많아

그렇게 돌아다니다 밤이 되었고

밤 축제가 시작되었다



플로라 루이즈
" 우와 클로드 저기 저기 봐 "


클로드/ 근위 대장
" 아 밤 축제 시작을 알리는 무대군요 "


클로드/ 근위 대장
"황후폐하 지금부터 정신줄 꽉 잡고 있으세요 "

이때 클로드를 꽉 잡고 있을 걸

사람들에 이끌려 이상한 골목에 들어와 버렸다


플로라 루이즈
썅


마르틴 요한
" 너 뭐야 귀족 영애? "


플로라 루이즈
" 그 그게 제가 여길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온 게 아니라... "


플로라 루이즈
잠시만 이 사람 다크그레이 머리색에 고양이같이 날카롭게 생긴 마르틴 요한?


플로라 루이즈
" 마 마르틴... 요한...? "

말이 끝나자 내 목을 졸여오는 요한에 숨을 쉬기 가빠졌다


마르틴 요한
"내 이름 어떻게 알아 "


마르틴 요한
"어떻게 아는지 딱히 관심 없어 그냥 죽어 "


플로라 루이즈
안 돼 내가 황제한테 죽기 전에 죽을 수는 없지

그때,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클로드/ 근위 대장
" 루이즈 영애!!! "


마르틴 요한
"뭐야 네 따까리인가 아깝네 루이즈? 기억할게 다음에 봐 "

그는 검은 그림자와 함께 사라졌다


플로라 루이즈
"켁... 콜록..."


플로라 루이즈
분명 마르틴 요한이었다 서브남 2 여주 대신 독을 먹고 사망한


플로라 루이즈
" 다음에 내가 널 왜 보냐 평생 보지 말자 "


클로드/ 근위 대장
" 황후폐하!!! 왜 여기 있습니까 제가 얼마나 찾았는지 아십니까 "


클로드/ 근위 대장
"황후 자리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시네요 제가 분명 정신 줄 꽉 잡으라고 했잖습니까 "


플로라 루이즈
" 아니 왜 화를 내고... "


클로드/ 근위 대장
" 이만 돌아가죠 "


플로라 루이즈
나는 우리가 오늘 함께 다니는 동안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다


플로라 루이즈
모르겠다 왜 저렇게 화를 내는지

원작 여주한테는 한 번에 마음을 열더니


플로라 루이즈
조금 서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