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 [세븐틴]
#1 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세븐틴
커즈 암 유얼 홈 홈 홈 홈~

지금 이 멋있는 무대의 주인공은 "세븐틴"이다

멋진 칼군무로 인정받고 자체 제작돌로 불리고 있으나 현재 이 팀에는 메인댄서가 없다

노래도 직접 만들고 랩 가사도 다 직접쓰는데

이런 완벽한 그룹의 유일한 단점은 안무는 직접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세븐틴의 멤버들은 보통 거의 다 춤을 잘 추지만 엄청나게 특출한 멤버가 없다

대중들은 이걸 모르지만


순영
하..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다..

항상 아이돌을 꿈꾸며 크는 순영이라는 새싹..

그러나 이 새싹은 "부모"에 의해 자라지 못한다

엄마
야!! 너 또 딴짓하니?

엄마
에휴 진짜 넌 아빠 따라 의사되야지!!

라며 나에게 책을 던진다

퍼억)

엄마
너 이게 이젠 대답도 안해?


순영
죄송해요..

엄마
맨날 죄송하대 어? 이유는 알아 니가 왜 그따군지??

아니 내가 죄송하다 안그러면 안 그런다 지랄하고 죄송하다 하면 또 이딴 반응이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맨날 의사..의사.. 그걸 왜 나한테 바래?? 하고 싶으면 니가 직접하지 그랬어

씨발 진짜 나한테 바라는것만 존나 많네

맨날 때리고 존나 무시하고 그리고 남들 다 놀때 난 공부..아니

맞고 있었지

이 딴 개같은 생활이 집에서만 있는게 아니야..

퍼억)

오늘도 자리에 앉자마자 날라오는 우유곽..

이제 그냥 적응돼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아..ㅋ

일진
야 개 찐따 새끼!!

일진2
풉ㅋㅋ 저 새끼 맨날 공부만 쳐햌ㅋㅋ

일진3
냅 둬ㅋㅋ 쟤 존나 마마보이잖앜ㅋㅋ

일진2
그니까 저 새끼도 불쌍해ㅋㅋ 쯧

일진
헐 니가 드디어 쟤의 마음을 이해한거냐??

일진2
아 씨발 닥쳨ㅋㅋ

원래는 그냥 애들이 나는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라며 피하기만 했었는데

도대체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모르지만..

항상 때려.. 이유도 없이

아 그리고 나는 학교 시간 중에

점심시간이 제일 싫더라


순영
커억..끅..


순영
흐으윽..하..

일진
풉ㅋㅋ 얘 우는거 존나 여자같앸ㅋ

일진2
ㅋㅋ 신음소리 내는거??

일진3
아 존나 더러 레알

퍼억)

정확히 배를 차는데 순간 숨이 막히고 앞이 안보이더라고..


순영
흐헙..흑..끄읍..


순영
흐어..제,..바,,알.. 사..살려주세요

간신히 숨을 쉰 순영이 벽에 기대 앉으며 가쁘게 숨을 쉰다

일진3
야 누가 앉으래

일진3
이게 진짜 우리 이제 존나 만만하냐?

퍼억)


순영
끅..아..아니요..,,죄..죄송해요 끄윽..

일진2
아 진짜 존나 재미없어

일진3
씨발놈아 꺼져 (발로 차면서)


순영
흐허...

일진
아 개새끼가 아까부터 대답을 안한다?? (멱살을 잡으며)


순영
흐아..(집에서 본 엄마의 모습과 너무 같다..)

퍼억) 명치를 때리는데.. 진짜 죽을 것 같더라

아..근데 대답 해야하는데 왜 눈이 감기지??..

아 뭐야 나 눈이 안떠ㅈ....

내가 쓰러질 때에도 주위에서 "씨발 실화냐;;" "존나 약해" 등 계속 욕했어.. 다 들리더라고..

깨어나 보니..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곳..


순영
방이네..

맞다가 쓰러져서 왔나.. 어떻게 왔지..

개 같은 엄마가 데려오진 않았을텐데..

아 남 앞에선 착한 척 해야되니깐 데려왔나 보네 ㅋㅋ

벌컥))

엄마
야 일어났으면 공부해

아빠
사내 자식이 약해빠져가지고 에휴;;

아빠
그니깐 넌 공부라도 잘해야지!!

아니 남자면 무조건 힘 세야 돼?? 남자면 무조건 건강해야해?? 누가 그래??

그깟 남자가 뭐라고 이 지랄인데.. 나도 그럼 여자로 낳던가

아..여자였으면 여자니깐 공부라도 해야지 하며 존나 때렸을려나

진짜 이 개같은 사회.. 성차별이 말이되냐고 어느 시대 사람이야 요즘 세상에 누가 그래 씨발


순영
개 같네..

아빠
뭐..뭐라고?? 너 지금 나한테 그런거냐??

아빠
이 새끼가 정신을 못 차렸나

아빠
야 너 이새끼 맞아야 정신차리지 어??

아 진짜 개 같네를 입 밖으로 말하면 어떡하냐 권순영..

퍼억)


순영
으억..

아빠
너 진짜 아직까지 잘못했다고 안하지?

아빠
아니 니가 지금 나한테 욕한거냐?? 말이 돼??

아빠
힘들게 돈만 벌어서 뭐하나.. 아들이라는 새끼가 이 모양인데

아니 씨발 그러면 너는 뭔데.. 너는 뭔데 나한테 이러는데??

아빠?? 부모?? 어이가 없어서.. 맨날 공부나 하라면서 때리기만 하는게 부모야??

난 그냥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는 것도 못해??.. 그냥 주말엔 가족이랑 TV도 보고 외출도 하면서 살고 싶은데..

다른 집은 다하면서 사는 걸 왜 하필 우리집은 못해..왜??


순영
누가 나 좀 데려가줘요...


순영
권순영/18/전따/가정폭력 피해자/학교폭력 피해자

개머찐년
이런 망작 봐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머찐년
그리고 시간 있으시면 제가 연재하는 "잘생긴 13명 도련님들의 비서랍니다"도 읽어주세요..크흠

개머찐년
무튼 감사드려요 조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