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18-7 나 이쁘죠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준석민호짐태꾹
2019.07.02조회수 1335

도여주
야


김태형
왜여

참방참방 물장구를 치던 태형이 해맑게 웃었다


김태형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네에~ 수영장 물까지 받아놓고


김태형
우리가 살땐 돈아까워서 못했는데

도여주
하아......

도여주
나 촬영가야 해, 나가

다급한 얘기하는 여주완 달리 태형은 느긋했다


김태형
나 여기 있어도 되는데

도여주
안돼, 들키면 나 연예계에 못있어


김태형
괜찮아여어~

도여주
야아!


김태형
근데 촬영은 몇시?

도여주
ㄷ..두시.....


김태형
아직 열두시네?

도여주
야, 빨리 나가ㄹ.....우와아악!!

물속에서 웃고있던 태형이 여주의 손을 잡아 끌어당겼다

풍덩, 소리와 함께 김태형의 웃음소리까지

아주 개같았다

도여주
푸하...! 야! 진짜 왜그래!!


김태형
헤헤, 누나야, 나 두고 가지마라, 응?

도여주
씨이...다..다 젖었어...


김태형
에이, 나도 젖었는데

도여주
넌...! 넌!!


김태형
나 섹시해?

도여주
뭐?! 절대 아니야, 절대!


김태형
섹시해

도여주
어...?


김태형
누난 섹시해요ㅎ

도여주
ㅁ..몰라....//


김태형
에이~ 가지 말아요~

그 뒤?

촬영도 잊고 놀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