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18-9 나 이쁘죠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순식간이었다

기사가 퍼지게 된건

집에 다른 남자가 있다, 쓰레기네, 몸팔았다

이런 기사들이 퍼지면서 욕만 먹는다

도여주

.......

길을 걸으면 항상 환호받던 여주인데

???

어우..더러워...

???

누가 아냐? 돈주면 몸 대줄지ㅋㅋ

온갖 음담패설과 욕만 들린다

심지어

퍼억, 하고 날아오는 계란, 토마토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도여주

하으...흐.....

욕할수도 없고, 짜증낼수도 없다

곳곳에 기자들이 깔렸을 테니까

계속 해서 날아오는 척척한 느낌

결국 구석에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

ㅋㅋ 걍 나가 뒤져라

???

그 남자는 뭐야? 돈 많아?

도여주

......,

딱, 그때였다

꿈꾸던 그런 백마탄 왕자님

근데 김태형은 왕자새끼였다지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