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마음으로 듣는거래

소리는 마음으로 듣는거야

청각 장애가 있다는것을 깨달기 전, 나는 엄마에게 항살 물어왔다.

박여주

엄마, 나는 왜 소리를 못 들어요?

내가 그런 질문을 할 때 마다 엄마는 항상 이렇게 대답하셨다.

여주의 어머니

여주야, 소리는 마음으로 듣는거야. 지금은 여주가 어려서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를수도 있는데 여주가 다 크면 알게될거야.

엄마 말처럼 어렸던 나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고등학생 3학년이 된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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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교. 모든게 다 낯설다.

부유한 집안 덕에 초등학생 6학년 때 돌아가신 엄마의 자리는 가정부 아주머니가 채워주셨고 아빠의 사업으로 나는 2년에 한 번씩은 전학을 가거나 이사를 가는거 같다.

똑똑-

내가 다니게 될 방탄고의 교무실을 두번 노크 하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들어오라는 말

박여주

저기...

선생님 image

선생님

네. 무슨 일로 오셨어요?

박여주

오늘 전학오기로 한 학생인데,

선생님 image

선생님

잠시만요, 이름이 뭐에요?

박여주

박여주요.

박보검이라는 교사증을 다신 선생님이 따스한 미소를 보이며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신다.

선생님 image

선생님

여주 학생은 3학년 1반이네요. 여기에요.

박여주

네.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여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니 됐다고 좋은 웃음을 보이시는 선생님.

오랫만에 느껴보는 따스한 웃음인거 같다.

박여주

후,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내가 다니게 될 3학년 1반에 들어갔다.

타 앱에서 준비했던 작품인데 많이 미숙한거 같아 일단 여기에 올려봐요.

전에 연재하던 글이 있었는데 그때 슬럼프도 많이 와서 지금은 연중된 글이 있는데 이걸로 채워야겠네요.

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