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초능력 학교
직진녀 여주



서여주
"움직일수 있어? 아직 다 안아물었을텐데."


민윤기
"아니? 그래서 계속 누워있잖아."


서여주
"한 2일정도는 계속 누워있었어. 그래서 난리났었는데.."


민윤기
"2일이나? 많이 아프긴 했지만 그렇게 오래있을줄이야.."


서여주
"그러니까 2일전에 명치찔리고 쓰러졌었어."

푹-


민윤기
"윽-"


서여주
"...! 오빠!!!!"


민윤기
"괜찮..윽..괜찮아."

나한테 오는 칼을 오빠가 재빨리 막아섯고 그바람에 그 칼이 배에 정통으로 꽃혔다.


전정국
"형..! 괜찮아..?"


민윤기
"괜찮...윽..아."

내가 치료할려고 다가서자 오빠는 팔로 날 막으며 말했다.


민윤기
"아..무나..윽..얘 여기서 나가게해."


김태형
"형..! 피 더 나잖아.. 일단 치료하게 해."


민윤기
"너 얘가 배뚫리면..윽..괜찮..냐..?"


김태형
"........"


민윤기
"너도..알..잖아. 나 개쎈거. 내가 얘네 죽일테니까..빨리.."


김남준
"그 상태에서 능력쓰면 체력 더 깎이는데 어떡하려고..!"


민윤기
"않죽을..윽..테니까 빨리..나가.."


서여주
"오빠..!"


민윤기
"빨리!!!!!"


민윤기
"그래서?"


서여주
"그래서라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떡이 됀채로 와서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어."


민윤기
"그래? 내 마지막기억은 걔네 죽이는거였는데."


서여주
"뭐..그 피가 오빠한테 튀겼나보지."


민윤기
"다른 일은 없었어? 하도오래 있다보니까."


서여주
"나연이가 또 블랙홀한테 습격당했었어."


민윤기
"임나연? 그 편입생?"


서여주
"응."


민윤기
"블랙홀이 니 데려갈려고 혈안이 됐구만."


서여주
"........."


민윤기
"절때 가지마. 무슨 짓을 당할지몰라."


서여주
"내가 오빠두고 어디가겠어."


민윤기
"너 왜이렇게 능글맞아졌냐?"


서여주
"오빠가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나서?"


민윤기
"너 전정국 좋아하는거 아니였냐?"


서여주
"걔는 또 내가 오빠 좋아하냐고 물어보던데?"


민윤기
"......."


서여주
"뭐어때. 난 오빠를 좋아하는데. 걔한텐 좀 미안하지만."

음..갑자기 조용해졌어. 이런 분위기 별로 않좋아하는데.

쪽-


민윤기
"!!!! 이..미친..윽!!!"


서여주
"!!!!!! 갑자기 일어나려고 하면 어떻게 상처벌어졌으면 어떡하려고!!!"


민윤기
"너..ㄴ..너.."


서여주
"왜? 이런거 않좋아해?"


민윤기
"너 갑자기 너무 확 들어오는거아냐?"


서여주
"흐음..난 원래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직진한다고."


민윤기
"하.."


서여주
"아쉬워? 난 아쉬운데.. 더 해줄까?"


민윤기
"!!!!!!!"


서여주
"푸흐..얼굴 달아오른거 봐. 존나 귀엽네?"


민윤기
"너..진짜.."


서여주
"암튼."


서여주
"진짜로 많이 사랑해."

옛날의 나였다면 오글거리게 무슨 일기를 쓰냐고할껏이다.

하긴..나도 지금은 그들이 보고싶어서 쓰는거니까.

언제 만날수있을까.

.

..

...

....

기다린지 벌써 몇개월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쳤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만날수있을까.

보고싶다.

보고싶어요.

나 보러 온다며.

다시 만날수 있다며.

계속 미워하지 않을려고 해도 이기심은 감쳐지지 않는다.

다들 뭐하고있어?

내 생각은 해주고있어?

왜 않오는거야?

-(중략)

미안해. 욱해서 글이 길어졌다.

만약에..

날 만나러 오지못한다면..

내가 그 세계로 가는건 않됄까.

한번 다시 갔었는데 한번만더 가는건 않돼나?

20○○년 09월 01일.

벌써 가을이 다가와.

겨울..아니,내년 봄이 오기 전까진..

올수있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