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12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저녁을 직접 해준다는 오빠의 말에

나는 식탁에서 요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여주
뭐해줄거에요?


김태형
맛있는거


이여주
그러니깐 뭐해줄거에요?


김태형
비밀이야


이여주
네

요리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의 뒤로가서 그대로 안았다.

그러자 그는 다시 뒤 돌아서


김태형
나 설레게 할거야?

라면서 뽀뽀를 했다.


김태형
우리 그냥 다시 침대로 갈까?


이여주
ㅋㅎㅋㅎㅋㅎㅋㅋㅎ


이여주
밥이나 해주세요


김태형
응…

그렇게 그가 요리를 시작한지

30분이 지나고

요리를 끝마쳤다면서 식탁으로 가져왔다.


리조또로 보였다.


김태형
리조또야


이여주
헐


이여주
얼른 먹어볼게요!

한 입 먹었다.


이여주
헐 맛있어요.

맛대가리가 없었다.


김태형
진짜로?

노력에 비해 맛이 진짜 없었다.

소금을 부은게 확실해.


이여주
왜 안먹어요?


김태형
너 먹는거만 봐도 돼

이거 맛없는거 아는게 틀림없어

그렇게 억지로 웃으면서 음식을 다 먹었다.

그리곤 오빠 몰래 물만 마셨던 것 같다.

오빠에겐 미안하지만 태어나서 그렇게 짠 음식은 처음 먹어봤다.

나는 쇼파에 앉아있었고,

오빠는 부엌에서 뭘 가져왔다.

술을 가져온듯 했다.


김태형
한 잔 할래?

라며 잔을 줬다.

술을 먹어서 좋은게 없다라는 것을 알지만

내가 안먹으면 오빠 혼자만 먹어야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잔을 받았다.


이여주
주량이 어느정도에요?


김태형
4병


이여주
껌이네


김태형
너 맥주 한 캔 마시고 뻗었잖아


이여주
그땐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이여주
제대로 마시려구요.

이거 다 허세다.

사실 술에 “ㅅ”자도 몰랐다.

분명 오빠랑 술을 같이 먹는데 왜 나만 어지럽지?


김태형
취한거 같은데 우리 그만 먹을까?


이여주
..우으..한 잔 더 조요


김태형
아냐 너 취했어 우리 그만 먹자

러며 오빠는 술을 치우고 있었다.

자세히 기억나는건

내가 술을 치우고 있는 오빠한테

키스를 했다는것

너무 섹시하게 생겼다.

그래서 키스를 하곤

필름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