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_ ♧
3화 : 이상하고 아름다운 _ ♧




서도운
야 , 너 입을거 골라


한겨울
오예에 !!


한겨울
흐흠 - , 뭘 입어야 예쁠까 ?


한겨울
야 , 나 옷 좀 추천해줘


서도운
내가 여자옷을 어떻게 알아


한겨울
뭐래, 너 누나 있잖아 아니야 ?


서도운
.... 말만 누나다


서도운
괴물이야 괴물 어휴


한겨울
아 왜애, 언니 예쁘고 귀엽더만


서도운
.... 지랄


한겨울
췟, 됐다 아 놈아





한겨울
야 , 이거는 어때 ?


한겨울
깔끔하고 예쁘고 시크한 정장느낌


서도운
.... 넌 무슨 클럽에 저렇게 입고가


서도운
패스 .


한겨울
흠 .




한겨울
그럼 이거는 ?


서도운
음 , 나름 괜춘 ?


서도운
야, 아니면 이런거는 어때 ?






한겨울
오오 , 옷 예쁜데 ?


한겨울
그래도 클럽이라면 두번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


한겨울
힙하기만 하면 별로 안 어울릴거 같음


서도운
? 뭐래, 거기 그냥 진탕 술 먹고 꽐라되서 노는데가 아니라


서도운
약간의 힙이 필요한 곳이란다


한겨울
오 ?



한겨울
그럼 이 옷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


서도운
그럼 너는 그 옷으로 입고


서도운
나는 뭐, 옷이 많아서 집에 가서 고르면 됨


한겨울
오케이, 계산해줘 !!





띠리리 -


서도운
@ 여보세요


서도운
@ 네네 , 급하신 일인가요


서도운
@ 알겠습니다 교수님 .



한겨울
교수님이면 학교 ?


서도운
응 , 교수님이 나보고 와서 일 좀 하랜다


한겨울
그럼 나는 어떡해


서도운
하 ... , 모처럼 놀려고 했는데 교수가 막아버리네


서도운
너는 이미 옷도 입었으니까 먼저 들어가있어


한겨울
야 , 나 혼자 ?


서도운
어쩔수 없잖아 , 교수 말 씹고 놀았다가 나중에 무슨 일을 당하려고


한겨울
얼른 끝내고 와라 , 길 잃어버리는 수가 있어


서도운
.... 에휴 , 먼저 들어가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올테니까


한겨울
응 , 수고해


서도운
끝나면 문자할거니까 정신줄 놓지말고 잘 놀아라 ㅋㅋ


한겨울
뭐래 , 술을 왜 마시냐 ?


서도운
난 술이라고 말 안 했다 ?


한겨울
... 너 당장 가버려


서도운
얌전히 놀고 있어라 , 처음 온 티 내지말고


한겨울
얼른 꺼지기나 해라


서도운
ㅇㅇ 빠이






한겨울
와아 ... , 사람 너무 많은데 .. ?


한겨울
클럽이란 곳은 이런거구나 ...



신나는 음악소리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구경하던 중

누군가가 겨울의 어깨를 살짝 두드린다


톡톡 ,




한겨울
누구 .... ?



" 안녕하세요 - , 누구랑 왔어요 ? "


한겨울
아 , 그으 ....

어떤 남자 한명이 말을 걸자 당황한 겨울 ,


한겨울
저 , 혼자 ... 왔는데요 .. ?

" 마침 잘 되셨네 , 그럼 저랑 같이 술 마실래요 ? "



한겨울
아니요 , 술은 안 마셔요 .

" 그럼 클럽은 왜 와요 ? , 술 마시러 온거 아니였나 "


한겨울
그냥 심심해서 온거에요 , 그럼 이만 .

거의 도망치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급히 피하는 겨울이다


" 아씨 , 아깝네 넘어올줄 알았는데 "




한겨울
후아 ... , 당황해서 그냥 피했는데 괜찮겠지 ?


한겨울
여기서 뭐하고 놀라는거야 ...


" 거기 , 처음 와본 티내는 아가야 ? "


한겨울
네 ?


한겨울
누구신데 반말을 ...


" 아 ㅎ , 귀여워서 그랬는데 "



김지수
좀 봐줘 , 귀여운 친구


김지수
보니까 클럽 처음 와본거 같은데 .



김지수
내가 좀 알려줄까 ?


한겨울
아아 , 네에 ... ?


김지수
뭐야 ㅎ , 좋다는거야 싫다는거야


한겨울
좋아요 !


김지수
그래 , 내가 놀던데 있으니까 따라와봐 .





김지수
야 , 클럽 꼬마 한명 데려왔어


권은빈
오 , 안녕 꼬마야 !!


서수진
안녕 , 새로운 친구 .


한겨울
네에 , 안녕하세요 ?


김지수
그렇게 긴장할 필요없어 꼬마야


서수진
근데 , 이름은 뭔지 알고 데려온거야 ?


김지수
아니 , 그냥 데려왔는데 .


서수진
저런 , 꼬마야 이름이 뭐야 ?


한겨울
한겨울이라고 해요 , 언니들은요 .. ?


김지수
너를 이리로 데려온 나는 김지수 ,


권은빈
나는 권은빈이고


서수진
나는 서수진이야 . 나이는 얼마 ?


한겨울
아 , 저는 스무살입니다 !!


서수진
스무살이면 아직 한창 즐길때네


권은빈
대학교 다녀 ?


한겨울
아뇨 , 등록금 .. 때문에 알바만 계속 다니고 있어요


서수진
어우 , 그거 등록금 진짜 싫어


권은빈
등록금만 삼백 , 하나같이 다 교수는 양심이 없고 강의는 더럽게 재미없는데


권은빈
뭐하러 삼백으로 하나 몰라


김지수
난들 아니 , 아무튼 겨울이라고 했나 ?


한겨울
네 , 한겨울이요


김지수
응 , 우리는 겨울이 너보다 4살 많아 .


서수진
어우 , 벌써 스물네살이구나


한겨울
그럼 뭐라고 불러야 ...


서수진
뭘 고민해 , 어차피 4살 차이고 앞으로 많이 만나서 놀거같은데


서수진
그냥 언니라고 불러 .


김지수
아 , 이름은 붙여서 불러줘 .


김지수
그냥 언니라고 하면 우리가 헷갈리니까 ㅋㅋ


한겨울
아 , 네에 ㅎ


권은빈
야 , 이제 술 마셔야지 .


권은빈
너는 술 마실줄 알아 ?


서수진
권은빈 , 아까 쟤 처음 와봤다고 했잖아


권은빈
아 맞다 , 그랬었지


김지수
일단 술이나 시키면 안될까 ?


서수진
오케이 , 나가서 시키고 올테니까 꼬마랑 놀고있어 .


권은빈
응 , 우리 취향은 알지 ?


서수진
아마 대충 알지 , 우리꺼에 꼬마가 먹을거 하나 가져오면 되지 ?


한겨울
아 , 저는 알콜 없는걸로 ...


서수진
응 , 알겠어 갔다올게 -




김지수
근데 겨울이 너는 클럽에 왜 왔어 ?


한겨울
아 ... , 친구가 클럽에 한번 가보지 않겠냐고도 했었고 .. 저도 궁금해서 ..


권은빈
호기심에 왔구나 ?


한겨울
네 , 언니들은요 ?


김지수
나는 스무살 되던 해에 12시 되자마자 친구들이랑 왔었지


권은빈
그 중에 나도 있었고 , 서로 신나가지고 술 진탕 마셨다가 꽐라되서 집에 겨우 갔었지 ㅋㅋ


서수진
짠 - , 술 가져왔어


서수진
무슨 얘기하고 있었길래 그렇게 웃어 ?


김지수
우리 처음에 클럽 왔을때 얘기 ㅋㅋ


서수진
아아 , 나는 그냥 혼자 왔다가 재미없어서 나가려고 했더니


김지수
우리가 붙잡았지 ~


한겨울
그럼 언니들도 다 여기서 만난거네요 ?


권은빈
뭐 , 그런 셈이지 .


서수진
술 가져왔는데 언제까지 얘기만 할거야 ?


김지수
그래그래 , 얼른 술 까자 !!




+ 너무 이상하게 끊었 ....